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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에서 ‘꽃 중의 왕’으로 불린 모란

모란은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신라 선덕여왕 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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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약으로 쓰기 위해 들여왔지만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도 심었다고 한다. 한자 이름은 ‘목단(牧丹)’인데 이것이 변해서 모란이 되었다.

궁궐에서 ‘꽃 중의 왕’으로 불린 모란

미나리아재비과|Paeonia suffruticosa

모란은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신라 선덕여왕 때라고 한다. 처음에는 약으로 쓰기 위해 들여왔지만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도 심었다고 한다. 한자 이름은 ‘목단(牧丹)’인데 이것이 변해서 모란이 되었다고 한다. 모란은 낙엽이 지는 떨기나무로 높이 2m 정도로 자란다. 봄이면 지름 15㎝의 커다란 붉은색 꽃이 핀다. 옛날 중국 수나라 임금 양제는 꽃이 크고 아름다운 모란을 좋아해 궁궐 안에 심어 놓고 ‘꽃 중의 왕(花王)’이라고 했다. 그에 걸맞게 모란의 꽃말도 ‘부귀’이다. 모란의 뿌리껍질은 목단피(牧丹皮)라고 하는데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해서 중요한 한약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많은 재배 품종이 개발되어 심어지고 있는데 여러 색깔의 꽃이 있고 겹꽃이 피는 품종도 있다. 모란꽃은 아침부터 피기 시작해서 한낮에 활짝 피는데, 꽃의 수명은 보통 3∼6일 정도이다.


꽃 모양
꽃잎은 8개 이상이며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받침
5개의 꽃받침조각은 넓은 달걀형이고 5개의 포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꽃 단면
꽃잎 가운데에 암술과 수술이 둥글게 모여 있으며 꽃밥은 노란색이다.
꽃봉오리 단면
3~6개의 암술이 가운데에 모여 있고 그 둘레를 많은 수술이 둘러싸고 있다.

8월 말의 열매껍질
잘 익은 열매가 활짝 벌어지면 땅으로 떨어진다.

동그스름한 씨는 검은색이며 겉면은 광택이 있다.

잎 모양
긴 잎자루는 3개로 갈라지며 각각 3~5장의 작은잎이 달린다.
겨울눈
달걀 모양의 겨울눈은 끝이 뾰족하고 잎자국은 세모꼴이다.
봄에 돋은 새순
새로 돋는 잎은 붉은색을 띤다.

나무껍질
회갈색 나무껍질은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조각으로 떨어진다.
*작약
모란과 비슷하지만 여러해살이풀이라서 겨울에는 줄기가 말라 죽는다.
*흰 꽃이 피는 재배 품종
모란은 많은 재배 품종이 있는데 품종에 따라 색깔과 꽃잎의 수가 조금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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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열매가 쓸모 있는 산사나무, 잎을 포개고 잠을 자는 자귀나무, 밥티 모양의 꽃이 달리는 박태기 나무. 이 모든 나무의 생장과정을 하나하나 사진으로 담은 멋진 도감입니다. 꽃 단면도에 어린 열매까지 다 볼 수 있는 친절한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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