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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또는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밥벌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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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복 씨의 전달력이 좋으며 한국역사에서 각 사상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부분이 특히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2018.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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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안광복 저 | 사계절

이 책은 안광복 씨가 쓴 책입니다.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던 대표적인 사상들을 이 책은 다루고 있습니다. 그 사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설명하고, 각 사상이 가진 장단점들, 인류 역사에 작동하는 양상들을 대략적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은 역사적인 맥락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민족주의를 시작으로 이 책은 공화주의, 계몽주의, 민주주의, 보수주의를 말하고, 리엔탈리즘, 페미니즘, 생태주의, 관료주의까지 모두 32가지 사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분량에 비해 다루는 주제가 많아서 설명이 주마간산 적인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책의 효용은 거칠게라도 큰 틀을 잡고 전체적인 맥락을 짚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인데요. 그런 부분에서 가치가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저자인 안광복 씨의 전달력이 좋으며 한국역사에서 각 사상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부분이 특히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밥벌이의 미래
이진오 저 | 틈새책방

다들 이 제목과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과연 밥벌이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 말이죠. 책의 부제는 '4차 산업혁명이 바꿀 삶과 산업의 풍경'입니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을 보면 미래에 실행될 기술에 대한 세세한 설명 보다는 인간이 이런 기술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저자는 원론적으로 기술 자체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기술이 큰 변화를 가져오려면 사람이 사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본다면 소비자들은 기술이 이끄는 사회변화의 객체이면서 동시에 주체이기도 하다는 것이죠. 결국 그 기술이 가능한가라는 문제보다는 그 기술을 받아들일 태도가 준비 되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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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ebook
밥벌이의 미래

<이진오> 저10,500원(0% + 5%)

4차 산업혁명은 알아도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는 그대에게 《밥벌이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이 당면할 시시콜콜한 변화를 구체적으로 담은 책이다. 인공지능이니 빅데이터니 하는 기술 용어에는 익숙해도 이 기술들이 궁극적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고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말문이 막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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