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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오연호의 서재 작가

독서는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일입니다. 기자로서 책을 읽을 때 즐거운 것은 다른 사람이 적어도 수년간 취재한 것을 나는 단 하루 만에 그 핵심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고구마 캐는 기분이랄까요? 하나를 캐면 줄줄이 나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새로운 발견이 계속되니 어찌 즐겁지 않겠습니까.

 

덴마크를 행복지수 세계 1위의 나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그룬트비 목사의 전기를 쓰고 싶습니다. 그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고, 학생을 사랑하고, 여자를 사랑했어요. 코펜하겐에 그룬트비 연구소가 있는데 언젠가 그곳에 가서 그룬트비 관련 서적들을 읽고 싶습니다.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쓰면서 ‘다른 길도 있다’는 것을 우리가 함께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느꼈어요. 그동안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서요. 그리고 내가 행복하려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한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덴마크 사회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더군요. “공짜는 없다, 뿌린 대로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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