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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편석환의 서재 교사/교수

책은 주로 새벽과 아침 사이, 밤에 많이 보지만 시도 때도 없이 보는 것 같습니다. 머리나 삶이 복잡할 때 책을 읽으면 단순해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삶에 해답이 그리울 때도 책에서 해답을 찾고는 합니다. 가끔 무작정 책이 읽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하루 종일 책만 읽을 때도 있습니다. 중국관련 고전은 꾸준히 읽어오고 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더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중국 고전은 인문학이든 역사서든 소설이든 모든 분야에서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초한지를 다시 한 번 읽어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햇볕 드는 방’ 이라고 짓고 싶습니다. 서재와 햇볕은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햇볕이 드는 데서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을 보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책과의 교감이 더 깊어지는 듯하고 거기서 오는 따스함이 좋습니다.

 

최근에 『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를 냈습니다. ‘묵언’하면 어렵게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낮잠을 청하듯 일상 속에서 순간순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요즘은 말이 넘쳐나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말을 잠시 멈추고 말과 자신에 대해 성찰해보고 내 속의 울림을 들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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