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돌봄에서 회복한 사랑의 능력, 고유함을 느끼는 능력
아이를 낳고 조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이 세상에 존재했고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내가 느끼는 것 같은 감동을 주었던 존재였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 것이다. (2018. 01. 10.)
2018.01.10
김희진(인문서 편집자)
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내 안의 양육자
나는 이들이 거친 겉모습과 달리 대단히 반짝이는 영혼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정신의 그릇이 크고 깊은 존재들이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해 놀라운 통찰력을 발휘한다. (2017. 12. 11.)
2017.12.11
김희진(인문서 편집자)
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타자화된 보조 양육자
마르틴 부버는 『나와 너』라는 아름다운 책에서 이 절대적인 타자의 의미에 대해 잘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한 개인의 발달을 설명하는 정신분석학 역시 대타자라는 표현을 써서 나를 만들어내게 하는, 이 절대적 타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7.11.28.)
2017.11.28
김희진(인문서 편집자)
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공간과 의식, 집과 유년기, 부동산과 양육
양육이 가장 아름답고 의미있는 인간의 활동들 중 하나라는 믿음을 내가 철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2017.11.13
김희진(인문서 편집자)
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아이가 괴물 꿈을 꾸기 시작할 때
처음에 나는 조금 귀엽게 접근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그림 그리기 시간에 꿈속에 나오는 괴물들을 그려보자고 했다.
2017.10.30
김희진(인문서 편집자)
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벌레와 친구들, 두려움과 용기
어른들이 이 집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의하는 사이 아이들은 어디서 주워 왔는지 긴 나뭇가지 하나를 들고 그 반지하 공간 곳곳을 탐험하고 다녔다.
2017.10.16
김희진(인문서 편집자)
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잘 돌보는 남자들
원래는 내 주변에 실존하는 “잘 돌보는 남자들”의 사례들을 몇 가지 기록해보려고 했다. 실제로 여자보다 더 주도적으로 가사와 육아를 책임지는 남성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글이 써지지 않았다.
2017.09.25
김희진(인문서 편집자)
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잠과 꿈에 대해서 (2)
잠이 신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우리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과 연결된 활동이라면 그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은 단순한 시간이 아닌 훨씬 더 중요한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닐까.
2017.09.11
김희진(인문서 편집자)
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잠에 대해서 (1)
인간(현대인)의 수면 관습이 ‘생물학적인 본질’이기보다는 ‘역사적인 구성물’이라고 주장하는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아리아나 허핑턴의 『수면혁명』에도 등장한다.
2017.08.29
김희진(인문서 편집자)
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어떤 방의 문을 열면 아이가 하나 있다
어른인 우리가 새로운 문제 상황에 봉착하거나 새로운 과제를 받게 되었을 때,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그 아이의 얼굴이 도움이 된다.
2017.08.07
김희진(인문서 편집자)
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단유, 첫번째 분리 연습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유하기 이전까지 아이와 내가 채워온 수유의 시간이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는 점이다. 그 만족감이 이후 여러 분리의 단계에서도 힘이 되어주리라고 믿는다.
2017.07.24
김희진(인문서 편집자)
김희진의 돌봄 인문학
산만한 정신의 중요성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은 자신이 신뢰하는 양육자가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관심으로 지켜보는 와중에 자신의 놀이나 탐험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다.
2017.07.10
김희진(인문서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