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덕질의 나날
서버를 증설했다는데 영 불안하다. 58분인데 창이 열리지 않는다. 잽싸게 새로고침을 누르고 크롬으로 하나 더 창을 연다. 5분, 10분, 시간이 지나도 마찬가지다.
2018.03.27
고여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사인본을 드립니다
아무튼 사인본이란 특별하니까, 책을 쓰려는 사람들이라면 멋진 사인을 미리 연습해 두는 것도 좋겠다.
2018.03.13
고여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책 한 쪽에 술 한잔
혼자 마시는 게 어쩐지 쓸쓸할 때 이 책을 보면 혼자라도 외롭지 않다.
2018.02.27
고여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원고를 얼마나 써야 하나
전자책, 특히 장르 소설에서는 글자수로 원고량을 말한다. 15만 자가 한 권 분량이 되는 식이다. 외국에서는 단어 수로 원고 분량을 세는 것과 유사하다. 일견 가장 명쾌해 보이는 이 단위에도 허점이 있었다.
2018.02.13
고여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고양이 추천 도서
고양이들이 맨날 거실 책장에서 책을 한두 권씩 꺼내어 바닥에 떨궈놓는다. 우리 집에서는 이것을 ‘고양이 추천 도서’라고 부른다.
2018.01.31
고여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걸으면서 책 읽기
달리기는커녕 산책도 나가기 힘든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 속에서는 역시 독서밖에 방법이 없다.
2018.01.16
고여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과학은 출판을 어데로 데려가나
적어도 현재 출판에서 인공지능은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인공지능에 대한 책들이 전체적으로 잘 팔리고 있으니까요. (2018. 01. 02.)
2018.01.02
고여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사은품을 사니 책이 따라왔어요
실용성이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굿즈는 쓰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사기 위해 사는 것이니까. (2017. 12. 19.)
2017.12.19
고여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용한 점집 어디 없나요
이렇게 의심 서린 삐딱한 눈초리로 운명론을 대하면서도 마음 한 켠을 내주는 것은 어떻게든 삶을 설명해보려는 몸부림이다. (2017.12.05.)
2017.12.05
고여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때를 놓치지 않고 출판하는 법
물결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SNS 속에서 해류를 찾아내 글자로 고정시킨 책을 보면 그 통찰력과 순발력에 감탄하게 된다.
2017.11.21
고여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영업 나왔습니다
독서의 계절이라며 무리하게 압박하지 말고 여기저기에서 무심하게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최적의 책 영업이다.
2017.11.07
고여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우산과 책의 미래
종종 아마추어 발명가들이 만든 책장 넘겨주는 기계가 책장 대신 아이스크림 컵을 엎고 있는 사이, 전자책은 리모컨으로 페이지를 넘길 수 있게 진화했다.
2017.10.24
고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