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슈트를 멋스럽게 입는 10가지 공식 – 윤혜미 『남자의 멋·품·격』
옷을 잘 입는 것은 자신의 분위기에 맞으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옷차림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의 분위기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첫인상을 좌우한다. 사람의 첫인상은 수초 내에 결정되고 그 첫인상에 따라서 비즈니스의 승패가 나뉘기도 한다.
글ㆍ사진 김수석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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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은 경쟁력이다. 외관만으로도 신뢰성을 주는 것이 진정한 프로다. 하지만 일반인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처럼 옷을 잘 입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진정한 멋은 비싼 명품으로 치장하거나 유행을 따라가는 것에 있지 않다. 스타일링의 기본과 원칙만 알아도 누구나 자신만의 멋을 찾아낼 수 있다. 『남자의 멋*품*격』은 남성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주는 책이다. 남성들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된다.


남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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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미 작가는 KBS 17년 차의 스타일리스트이다. 수많은 방송인과 정재계 인사들이 그녀의 손을 거쳤다. 그런 윤 작가가 쓴 『남자의 멋*품*격』은 패션에 대한 딱딱한 이론서나 패션매거진의 광고용 화보가 아니다. 『남자의 멋*품*격』에는 윤 작가가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알짜정보가 그대로 담겨있다. 그리고 출간과 동시에 온*오프라인 서점가에 남성패션 열풍을 몰고 왔다. 남성들이 제대로 된 패션제안서를 얼마나 기다려왔는가를 보여준다.

“주로 방송인이나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스타일링을 해왔어요. 그러다 3년 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미디어트레이닝’이라는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지요.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미디어에 노출될 때의 이미지 연출법을 알려주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강의가 끝나고도 질문이 끊이지를 않는 거예요. 스타일링에 관한 남성분들의 관심을 충족해줄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3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책을 출간하게 되었어요.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만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된 거 같아 기뻐요.”


외모보다 스타일이다!

 

옷을 잘 입는 것은 자신의 분위기에 맞으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옷차림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의 분위기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첫인상을 좌우한다. 사람의 첫인상은 수초 내에 결정되고 그 첫인상에 따라서 비즈니스의 승패가 나뉘기도 한다.

“잘생긴 얼굴이 첫인상의 전부가 아니에요. 미적 선호도는 호감과 비호감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요. 그리고 상대에게 호감을 주려면 자신만의 이미지를 창조해야 해요. 자신이 속해있는 포지션의 이미지를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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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예술가, 도전적인 기업인, 스마트한 변호사, 친근한 의사 등 각 포지션에 따라 스타일링도 달라진다. 자신의 포지션에 맞는 이미지를 찾고, 그 이미지로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을 뿜어내는 것. 그것이 프로의 기본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우선 패션의 정석을 알아야 한다. 윤 작가는 클래식 슈트를 통해 패션의 정석을 알려준다. 클래식 슈트는 달리 말하면 양복이다. 한복과 대별되는 서양의 옷이라는 뜻이다. 한복에도 복식이 있듯이 양복에도 복식이 있다.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옷고름을 반대로 매고 있으면 가서 고쳐주고 싶듯이 양복도 고유의 격식을 지킬 때 멋이 살고 믿음이 간다.

“미술을 배울 때도 데생과 스케치부터 배우잖아요. 그래야 나중에 색채도 입히고 자신만의 창의적인 그림을 그려낼 수 있지요. 마찬가지로 남성복의 가장 기본이 되는 클래식 슈트를 알아야 자신만의 멋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클래식 슈트를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몇 가지 노하우를 알려 드릴게요.”


클래식 슈트를 멋스럽게 입는 10가지 공식

 

패션공식1 : 딱 맞게 입어라!

 

클래식 슈트는 군복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복식과 입는 예의가 중요한 것이 클래식 슈트다. 하지만 많은 남성이 복식을 따지기 전에 옷의 선별과정에서부터 실패하기 마련이다. 부인이나 여자 친구의 기호에 끌려가거나, 매장 점원의 칭찬에 넘어가서 옷을 사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옷을 입어보더라도 색상이나 대충의 기장만 살펴보기 마련이다. 윤 작가는 클래식 슈트 고르는 방법부터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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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슈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깨에요. 어깨를 딱 맞게 입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나이가 서너 살은 차이가 나 보여요. 그리고 슈트를 입고 자연스럽게 팔을 내렸을 때, 팔과 옆 허리선이 약간 떠야 해요. 그게 몸의 곡선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옷이죠. 그리고 뒤태를 봐야 해요. 어깨에서 허리로 내려오는 선이 Y자가 딱 그려져야 해요. 그리고 재킷 길이는 엉덩이 아랫부분이 1/3 정도 보이는 길이가 좋아요. 그래야 안정되고 키가 커 보여요.”

그래서 클래식 슈트는 맞춤복을 사는 것이 좋지만, 기성복도 잘만 선택하면 맞춤복 못지않은 맵시를 자랑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기성복을 사려면 우선 기성복의 브랜드별 특성을 알아야 한다. 고가의 명품브랜드라고 해서 자신에게 다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키가 크고 가슴둘레가 넓은 남성은 아르마니나 휴고보스 같은 브랜드가 잘 어울린다. 그에 반해 키가 작고 어깨가 좁은 편이라면 코모도나 제일모직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남자의 멋*품*격』에는 체형별 기성복 선택요령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양복을 구매하셨을 때 수선을 고려하는 곳은 소매하고 바지 길이 딱 두 개뿐이에요. 그 외에 수선을 더 해야 할 곳이 있다면 그 매장에서는 바로 걸어 나오시는 거예요. 브랜드별로 체형에 따른 특성이 다 달라요. 브랜드의 특성을 알고 매장을 들르시는 게 좋고, 만약 브랜드의 특성을 모른다면 제가 알려 드린 방법대로 옷이 몸에 잘 맞는지를 살펴보세요. 팔도 흔들어보고 앉았다가 일어나도 보세요. 단추를 잠갔다가 열어도 보시고요. 그랬을 때 등 선과 어깨가 편하고 잘 맞는다면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으신 거예요.”


패션공식2 : V존에서 이미지가 판가름난다!

 

클래식 슈트를 살 때, 투 버튼이나 쓰리 버튼과 같은 버튼의 개수가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클래식 슈트를 살 때는 버튼의 개수가 아닌 V존의 길이를 먼저 살펴야 한다. 버튼의 개수는 유행을 따라가기 마련이고, 유행과 상관없이 자신의 얼굴을 살려주는 것은 V존의 길이와 폭이다.

“정장의 V존은 자기 얼굴의 한 배 반 정도가 가장 좋아요. 그 정도의 V존이 얼굴 형태를 가장 안정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요. 젊을 때는 턱선이 날렵하고 목도 좀 더 길잖아요. 그러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턱에 살이 붙고 목도 짧아지죠. 그러면 자연스레 V존도 늘어나게 되는 거죠.”

 


패션공식3 : 맨 아래 버튼은 항상 열어둬라!

 

클래식 슈트를 입을 때 중요한 것은 단추를 잠그는 것이 아니라, 열어두는 것이다. 맨 아래 버튼은 잠그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버튼이 한 개라면 하나만 잠그시면 돼요. 하지만 버튼이 두 개 이상이라면 맨 아래 버튼은 잠그지 않아야 예의에도 맞고, 전체적인 의상의 흐름도 멋있어져요. 그리고 그건 카디건을 입으실 때도 마찬가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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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공식4 : 셔츠의 1cm가 패션 감각을 좌우한다!

 

클래식 슈트를 입었을 때 재킷이 와이셔츠의 칼라를 모두 가리면 안 된다. 클래식 슈트의 멋은 셔츠의 칼라와 소매의 1cm에 숨어있다. 옷을 잘 입는다고 자부하는 이들도 쉽게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이 1cm다.

“뒤에서 봤을 때 목 뒷부분 셔츠 칼라가 재킷 위로 1cm 정도는 나와야 해요. 그리고 손목의 셔츠 소매 역시 1cm는 보여야 하죠. 이 1cm가 정장의 모든 틀을 좌우한다고 봐도 돼요. 이 1cm가 시선의 안정점과 전체적인 균형미를 찾아주죠. 이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강조되는 격식이기도 해요.”

그래서 재킷의 소매를 수선할 때는 손목의 복숭아뼈에 맞춰서 수선해야 한다. 그런데 복숭아뼈를 넘어 손등 부근에서 수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셔츠의 1cm를 찾을 수 없다.


패션공식5 : 와이드 칼라 셔츠를 입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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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세련되어지는 방법이 셔츠다. 셔츠는 칼라가 이루는 각에 의해서 종류가 나뉜다. 깃과 깃의 각도가 90도이면 ‘레귤러 칼라’. 120도이면 ‘윈저 칼라’ 또는 ‘와이드 칼라’라고 부르고, 180도면 ‘윙 칼라’라고 부른다. 그 외에도 ‘라운드 칼라’와 ‘핀 칼라’, ‘버튼다운 칼라’ 등이 있다.

“그중에서 사람의 얼굴을 가장 안정적으로 받쳐줄 수 있는 셔츠가 와이드 칼라 셔츠에요. 얼굴형에 상관없이 와이드 셔츠 칼라 셔츠를 입으면 얼굴을 가장 밝혀줄 수 있어요.”

더불어 셔츠를 입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격식을 갖춘 클래식 슈트를 입을 때는 셔츠 안에 속옷을 입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클래식 셔츠는 속옷에서 유래되었어요. 그래서 클래식 셔츠 안에는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이 복식의 예의에 맞아요. 그리고 여름에도 반팔 와이셔츠를 입지 않는 것이 클래식 슈트의 복식이죠.”


패션공식6 : 넥타이 색상의 상징성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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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는 의상이기 전에 하나의 메시지다. 넥타이는 색상이나 무늬에 따라 다양한 상징을 담고 있다. 사회인이라면 넥타이의 색깔과 무늬만으로도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식견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장례식장의 검은색 넥타이와 일반 넥타이를 구분하는 수준에서 그치기 쉽다. 『남자의 멋*품*격』에는 넥타이에 담긴 메시지와 상황에 맞는 넥타이 선별법이 소개되어있다.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팅 자리에서 넥타이가 가지는 호소력은 의외로 크다.


패션공식7 : 바지 밑단은 사선으로 줄여라!

 

바지를 고를 때는 허리주름과 카브라(바지 밑단을 접는 것)를 중점적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허리주름과 카브라는 둘 다 없는 것이 좋다. 하지만 허리 사이즈가 34인치 이상 된다면 허리주름이 있어야 사이즈가 맞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허리주름은 자신의 허리 사이즈를 넘지 않도록 개수를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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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브라는 키가 180cm가 넘지 않을 경우는 접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가로 단절선이 들어가서 키가 작아 보일 수 있거든요. 본래 카브라는 5cm 이상을 접는 게 클래식 슈트의 공식이에요. 하지만 대부분의 매장에서 접어주는 건 3cm 정도에요. 적당히 접어서 어정쩡해 보이느니 접지 않는 것이 좋아요.”

바지 밑단은 자연스럽게 떨어져서 바지의 전체적인 흐름을 유지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지 밑단이 구두 등을 살짝만 덮어주면서 뒤꿈치를 적당히 가려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 뒤꿈치 기장에만 맞추다 보니 구두 등에 바지가 꾸깃꾸깃하게 뭉쳐서 전체적인 바지라인이 엉망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바지를 줄일 때는 ‘사선으로 수선해주세요!’라고 말씀하시는 게 좋아요. 뒤쪽을 조금 길게 하고 앞쪽은 그에 비해 조금 짧게 수선하는 거죠. 그러면 구두 등에 바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뒤꿈치도 짧지 않게 덮어주죠.”


패션공식8 : 벨트와 구두는 갈색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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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천연소재의 질감을 살려주는 것은 갈색이다. 구두가 처음 수제로 생산되던 시절의 구두는 갈색이었다. 그리고 가죽의 갈색재질을 살리기 위해선 숙련되고 고된 세공작업이 필요했다. 그러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었고, 대량의 군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가죽을 세공하는 대신 검게 물들이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그게 검은색 구두의 유래다.

 

“구두는 통가죽의 질감이 최대한 살아있는 갈색 구두가 격식에도 맞고 품격도 살아요. 갈색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검붉은 빛이 도는 와인색부터 시작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구두와 벨트 색은 맞춰 주셔야 해요.”

 


패션공식9 : 양복 주머니는 최대한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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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멋*품*격』에는 클래식 슈트에 어울리는 액세서리 활용법이 나와 있다. 수첩, 만년필, 지갑, 시계, 안경 그리고 머플러까지.

“그리고 하나 더! 명함지갑은 꼭 따로 챙기셔야 해요. 지갑 안에 명함을 함께 넣어서 다니시는 분이 계신데, 그건 예의에 어긋난 거예요. 지갑은 돈을 꺼내는 곳이잖아요. 지갑을 열어서 명함을 건네는 것은 자신의 품격을 떨어뜨리죠.”

지갑 하나만 넣어도 주머니는 금세 볼록해지기 마련이다. 거기에 핸드폰과 명함지갑이 기본으로 추가된다. 게다가 수첩과 만년필까지 넣어 다니려면 주머니가 부족할 듯하다.
그러나 윤 작가는 클래식 슈트를 멋스럽게 입으려면 주머니에 아무것도 넣지 말라고 조언한다. 클래식 슈트에 물건을 넣으면 어깨선이 내려앉고 전체적인 라인이 망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클래식 슈트는 원단의 느낌 그대로 몸에 흘러내리듯 입어야 멋스럽다.

“그러니까 브리프 케이스라고 하는 가죽 백을 따로 들고 다니셔야 해요. 서류는 물론 노트북을 넣고 다닐 수도 있지요. 브리프 케이스는 자신을 멋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 중의 하나에요.”


패션공식10 : 상표가 없을수록 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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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브랜드 의류에는 택(꼬리표)이 붙어있거나 의류 자체에 상표명이 크게 두드러져 있다. 그런 것들은 의류회사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노출하거나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구매욕을 높이고자함이 크다. 옷의 격을 높이려면 택과 상표가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코트 소매에 핸드메이드라고 붙여놓은 거 있잖아요. 그거 달고 다니시는 분이 상당히 많아요. 그 택은 수제품이라는 뜻이지 멋으로 붙여놓은 것이 아니에요. 떼어주셔야 해요.”

우리나라 사람은 특유의 과시욕이 있어서 비싼 명품을 살 때는 상표가 두드러진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커다란 로고모양의 버클이 달린 벨트나 상표로 수놓아진 명품 가방 등이 그렇다.

“상표가 두드러지지 않을수록 품격이 살고 명품에 더 가까워요. 예를 들어, 같은 브랜드라도 복숭아뼈에 마크가 새겨진 양말은 마크가 없는 양말보다 가격도 싸고 질도 떨어지기 마련이에요. 과한 브랜드는 오히려 사람의 가치를 흐리게 해요. 사람보다 브랜드의 이미지가 더 크게 다가오는 거죠. 최고의 브랜드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해요. 자신이 입은 옷과 소품의 상표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멋과 품격을 표현하는 것이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죠.”

『남자의 멋*품*격』은 남자의 멋을 찾아주는 책이다. 『남자의 멋*품*격』에는 클래식 슈트 외에도 비즈니스 캐주얼과 일반 캐주얼 코디법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디테일을 살려주는 방법은 물론 구체적인 이미지 마케팅 노하우까지 소개되어 있다. 쉽게 읽히고 이해하기 쉬울뿐더러 옷장을 뒤져서 있는 옷만으로도 당장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비싼 명품 슈트가 아니라, 패션 감각을 깨울 줄 책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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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멋*품*격』을 읽으신 분들의 아침이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아침에 옷장 문을 열었을 때 여러분이 입게 되는 것은 옷이 아닌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성실한 삶이 최고의 브랜드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어요.”





◈ 작가소개


윤혜미
KBS 스타일리스트이자 유명 인사들의 이미지를 설계해주는 YHMG의 대표다. 스타일리스트 17년 차로 ‘KBS 9시뉴스’, ‘열린 음악회’, ‘스펀지’, ‘개그콘서트’, ‘명작스캔들’ 등의 공중파 방송 스타일링은 물론 각종 패션 매거진과 일간지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 및 정재계 인사 중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은 이가 없다고 할 정도로 남성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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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멋*품*격 윤혜미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저자는 16년 동안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이 책에 살뜰하게 담았다. 옷차림에 대한 마인드 변화에서 실제로 옷 입는 방법, 그리고 옷과 외모를 통해 어떻게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지 실용적인 기술을 알려준다. 게다가 이 책은 값비싼 명품을 사라고 채근하는 다른 스타일북과는 달리, 지금 옷장에 있는 옷들을 가지고 더 멋진 모습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더욱 요긴하게 쓰인다...

 


#윤혜미 #남자의 멋·품·격
18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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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a777

2012.03.18

강연회에서 들을 때는 열심히 메모해서 남편한테 문자 보냈었는데 지금 저나 남편이나 잊고 있네요. 평소 컬러나 스타일은 맞추곤 있지만 진짜 프로페셔널하게 세련되어지려면 노력을 해야 할텐데요. 외모에 특별히 신경서야하는 직업도 아니고 하니 잘 안되네요. 갈색이 벨트와 구두의 기본이었다니 갈색 구두 하나 장만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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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x8

2012.03.17

주말인데…기분한번 확풀고

------------ bg38.go.hn --------------

대박한번 터지고 ..눈욕이를확실이할분… 함들려보세요~

주말인데…기분한번 확풀고

------------ bg38.go.hn --------------

대박한번 터지고 ..눈욕이를확실이할분… 함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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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히테

2012.03.17

전혀 패션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은 상당히 유용할 것 같아요.
아래쪽 단추를 잠그지 않는다던가 명함지갑은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든가 하는 내용이
참 새롭고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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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석

http://blog.yes24.com/musician79

채널예스에서 작가와 독자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