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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작가, 동기 부여가로 살아가는 권글의 첫 책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 권글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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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마주하는 작은 실수부터 큰 위기까지 역경에 빠졌을 때, 스스로 이겨낼 힘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를 꼭 읽어보시길 권해요. (2022.09.02)

권글 저자

세상을 살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하루하루 삶은 고단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을 넘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실에 낙담한다. 자기 삶이지만 수많은 상황과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나다움'을 잃어간다. 

누구나 지니고 있을 마음의 상처와 현실 속 어려움을 따뜻하게 들어주고 공감하며 응원해 온 권글 작가. 그가 독자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한 권의 책,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로 펴냈다. 힘겨운 하루하루를 사는 당신에게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줄 이야기를 전하는 권글 작가를 서면으로 만났다.



작가님과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 소개를 부탁드려요.

'하루 하나씩 당신에게 권하는 글'이란 콘셉트로 약 4년 반 동안 인스타그램에 글을 쓰고 있어요. 저의 첫 에세이인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 자기 삶에서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고민하는 분들이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살아가며, 내일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독려하는 책이에요.

집필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요?

제 진심이 있는 그대로 독자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랐어요. 제 글이 독자분들 각자의 삶에 투영되어 지치고 힘들 때 잠시라도 쉴 수 있었으면 했고요. 글로 제 생각을 강요하거나 고집부리지 않도록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려고 노력했어요. 힘겨움에 대처하는 법이나 삶을 사는 자세, 하루를 보내는 마음가짐을 담았는데, 사실 인생은 작거나 큰 역경의 연속이라 생각해요. 삶에서 마주하는 작은 실수부터 큰 위기까지 역경에 빠졌을 때, 스스로 이겨낼 힘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를 꼭 읽어보시길 권해요.

청소년 시절, 암 판정을 받고 10년을 투병하셨어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각종 항생제 등 육체적 고통도 힘들었지만, 그보다 치료가 끝나 퇴원 후 집에 돌아왔을 때 가장 힘들었어요. 집으로 돌아오면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며 간절히 원하던 배우나 가수의 꿈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는데요. 현실은 치료 후유증으로 얼굴과 전신 피부가 벗겨져 끔찍한 모습의 제가 되었거든요. 그때 '몸은 살았지만 꿈은 죽었다'라는 생각 들면서 좌절했었어요.

책에 공감과 위로를 바탕으로 '꿈', '목표', '희망'의 메시지가 많이 담겨있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하루 하나씩 '당신'에게 권하는 글의 시작은 '나'에게 권하는 글이었어요. 제가 만난 사람들, 하나씩 이뤄낸 꿈 등 모든 글이 나를 위로하고 용기 내기 위해서, 또 하루를 살아가는 데 필요했죠. 오랜 시간 글을 쓰며 지금은 마음이 단단해졌고요. 이제는 저와 비슷한 경험에 힘들어하고 있을 분들에게 살아갈 이유를 찾아주고, 이겨낼 힘을 주기 위해 글을 쓰고 있어요.



'국내 1호 동기 부여가'로 활동하시는데요. 목표나 꿈도 없고, 동기 부여가 잘 안될 때 어떻게 하시나요?

먼저 '내면에 있는 나'와 만나야 해요. 현실에 너무 치우쳐 살면 타인의 눈치를 보거나 현실과 타협하며 자기의 꿈과 목표를 망각하고 말아요. 자신에게 계속 질문하고 스스로 흥미 있는 것을 찾아보세요. 조금이라도 흥미 있거나 행복함을 느끼는 게 있다면 무조건 해보세요. 걱정을 많이 한다고 현실이 바뀌지는 않으니 일단 도전하는 거죠. 물론 상황에 따라 도전의 강도 조절은 필요해요. 자칫 더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요. 목표를 향해 다가갈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일단 도전 자체에 성공했다면 쉽게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서 그 목표 지점에는 무조건 도달해야 해요.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면 이후 도전은 더 힘들고, 더 쉽게 포기하게 될 거예요.

작가 외에도 가수, 동기 부여가, 기획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데요. 앞으로의 계획과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까운 미래에 '꿈 쓰는 재단'을 설립할 거예요. 청소년 시절, 제가 겪은 상처와 아픔들이 트라우마로 남았는데요. 현실과 부딪혀 싸우고, 다치고를 반복하며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죠. 앞으로 '꿈 쓰는 재단'을 통해 청소년들이 상처를 입기 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요. 상처가 진행 중이라면 치료해주고, 상처가 너무 깊게 파여 흉터로 남았다면 극복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어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를 만날 독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고, 또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길 바라요. 그러면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나의 삶 자체가 주변을 설득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올 거예요. 누구나 자신만의 힘듦과 아픔이 있고, 저마다 하루의 의미는 다를 거예요. 제게 하루는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과거였다면, 행복과 낭만 가득한 선물이 현재에요. 그리고 미래는 기대와 희망이며, 독자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권글

삶을 포기하고 싶은 이들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를 전하고 있다. 일, 사랑, 인간관계, 자존감 등 삶의 고민과 문제에 대한 위로와 조언을 글로 풀어썼으며, 많은 이가 그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힘을 얻는다. 그가 삶과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각별하다. 청소년 시절, 혈액암 판정을 받은 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서른을 넘긴 지금은 작가뿐 아니라 가수, 동기 부여 강연가, 기획자, 유튜버 등 다양하게 활약 중이다. 자기 삶을 담은 글과 노래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삶의 이유와 살아갈 동기를 부여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 인스타그램 : 
@kwongeul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
권글(권혁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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