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4월 2주 채널예스 선정 신간

『패터슨』, 『나의 천사』, 『다시 일어서는 교실』,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上』,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에디터가 장바구니에 담은 신간 목록. (2024.04.08)


이번주 어떤 책이 나왔나 궁금하다면?
매주 월요일, 채널예스가 선정한 신간을 소개합니다.



『패터슨』 (시)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저/황유원 역 | 읻다

그레이트 폭포의 웅장한 힘으로 발전한 미국의 산업 도시 패터슨. 도시의 산업화는 다양한 인종을 끌어들이면서 차별과 억압, 갈등을 불러일으켰고, 시인 윌리엄스는 급진적으로 산업화한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이미지로 담은 시집 『패터슨』을 펴냈다. 짐 자무시의 동명 영화 <패터슨>에 영감을 주기도 한,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이 작품의 국내 첫 완역본이 나왔다. 윌리엄스만의 운율과 언어로 담아낸 폭포처럼 쏟아지는 도시의 역사를 황유원 시인의 섬세한 번역으로 전한다.




『나의 천사』 (소설)

이희주 저 | 민음사

로봇, 장난감, 섹스봇으로 불렸으나 아름다움 때문에 ‘천사’라 칭해진 창조물이 일상이 된 시대, 아름다움은 권력이고, 아름답고 싶어진다는 것은 당연한 욕망이 된 세계가 있다. 『환상통』 『성소년』 등의 작품을 통해 사랑의 면면을 끄집어낸 소설가 이희주가 이번에는 아름다움을 향한 끈적하고 징그러운 욕망을 들여다보는 장편 소설로 돌아왔다.




『다시 일어서는 교실』 (사회 정치)

송은주 저 | 김영사

교사는 ‘잠재적 아동학대 범죄자’, 학부모는 ‘잠재적 괴물’로 여겨지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학교는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다시 일어서는 교실』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대생, 전현직 교사, 교장과 교감, 장학사, 교육부 관계자까지 교실과 관계된 모두의 상처와 이야기를 통해 더 이상 교실에서 희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上』 (만화)

와야마 야마 글그림/현승희 역 | 문학동네

『빠졌어, 너에게』, 『여학교의 별』 등으로 미묘한 관계와 독특한 유머 세계를 보여준 와야마 야마의 신작. 끔찍한 벌칙이 걸린 가라오케 대회를 위해 의기투합했던 야쿠자 쿄지와 독설 노래 선생 사토미(『가라오케 가자!』)가 다시 한번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4년 만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재회한 40대 야쿠자와 법학부 대학생은 우정인지 사랑인지 복잡한 관계의 싹을 키워 나간다.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인문)

우치다 다쓰루 저/박동섭 역 | 유유

람이 많이 오지 않아서, 수익을 내지 못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도서관이 사라지는 시대에 ‘도서관은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저자 우치다 다쓰루는 도서관은 자본과 시장의 논리에서 완전히 벗어나 그 자체로 당위성을 갖는 공간이라고 말한다. 책과 독자의 신비로운 만남을 주선하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기발하게 풀어나가는 책.



추천기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ebook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우치다 다쓰루> 저/<박동섭> 역11,200원(0% + 5%)

일본의 대표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가 던지는 책 이야기. 종이책과 전자책, 도서관과 사서, 학교 교육, 출판계, 독립서점 등 책을 둘러싼 이제껏 접하지 못했던 이야깃거리를 총망라한다. 깊은 성찰을 토대로 한 선생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즐거운 화두가 된다.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산업의 흐름으로 반도체 읽기!

『현명한 반도체 투자』 우황제 저자의 신간. 반도체 산업 전문가이며 실전 투자가인 저자의 풍부한 산업 지식을 담아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반도체를 각 산업들의 흐름 속에서 읽어낸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산업별 분석과 기업의 투자 포인트로 기회를 만들어 보자.

가장 알맞은 시절에 전하는 행복 안부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작가 김신지의 에세이.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을 24절기에 맞추며 눈앞의 행복을 마주해보자. 그리고 행복의 순간을 하나씩 늘려보자. 제철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우리 곁에 머무를 것이다.

2024년 런던국제도서전 화제작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

나를 지키는 건 결국 나 자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물질적 부나 명예는 두 번째다. 첫째는 나 자신. 불확실한 세상에서 심리학은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다. 요즘 대세 심리학자 신고은이 돈, 일, 관계, 사랑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을 위해 따뜻한 책 한 권을 펴냈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