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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문승기의 서재 에세이스트
저희 집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진 않지만 어머니는 책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어 책을 읽으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란 저는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 공부로 바빴던 고등학교 시절에도 일주일에
한 권은 꼭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목표를 재설정하고, 학교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사회를 간접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독서는 자기를 알아가는 대화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기가 아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자기 한계와 부족한 것을 깨닫습니다. 책에는 무한한 세계가 펼쳐져 있습
니다. 책을 보면서 저는 항상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작가라면 어떻게 썼을까’를
고민합니다. 그러다 보면 제가 가야할 길을 책이 보여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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