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의 서재방송인
제 인생에서 제일 책을 많이 읽었던 시절은 고등학생 때였습니다. 3년 동안 도서반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고전을 섭렵했습니다. ‘토론’을 해야 했기 때문에 책을 꼼꼼히 읽는 습관이 붙었습니다. 그때 읽었던 고전과 도서반 토론은 저의 중요한 정신적 기반입니다.
저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더 좋은 내가 되기 위한 담금질임을 알려줄 수 있는 책, 아직 이 세상이 살 만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 좋습니다. 저도 그런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방송인이 되고 싶습니다.
명사의 추천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저/최정수 역정말 제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금 힘든 게 나중에 잘되기 위한 ‘마크툽(신의 뜻대로 그렇게 될 것이다)’이라는 걸 깨닫게 돼요.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면 좋은 일이 꼭 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줍니다.
신도 버린 사람들나렌드라 자다브 저/강수정 역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우리가 정말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거예요. 애절하게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나누는 삶’, ‘베푸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자신이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박현주 저제가 읽었던 경제 관련 책 중에서 제일 좋았던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투자의 원칙을 배웠습니다. 남들과 다르게 투자하면서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말이죠. 박현주 회장님의 인생 이야기도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박경림의 사람박경림 저부족한 제가 지금의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었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못 배운 게 한이 된 엄마, 베트남전 후유증으로 고생한 아버지. 가난했던 어린 시절, 좋은 방송인,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 인간 박경림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