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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오지은의 서재 가수
이상하죠. 소설이든 수필이든 결국 남이 쓴 남 얘기인데, 왜 그 책을 다 읽고 나면 나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는 것일까요.

흠, 근데 위의 기분은 책을 읽고 나면 딸려오는 덤 같은 것이고 저는 사실 책이 재미있어서 읽을 따름이지 말입니다. 유치원 다니던 시절과 다름없이 단지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견딜 수 없어 중간에 책을 덮지 못하는 저차원적인 독자일 뿐이지 말입니다. 특히 여행지에서 책을 읽을 때는 마치 양손에 빵을 2개 들고 먹을 때 같은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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