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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최현석의 서재 요리사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정채봉 작가님을 좋아한다. 그 분 책을 거의 다 갖고 있다. 사실 나는 너무 콘크리트스럽게 산다. 일하는 곳도 강남에 있고, 트렌디에 민감한 레스토랑이라는 공간. 아침에 와서 컴퓨터를 켜고 업무를 시작해서 미팅하고 업무 보느라, 하늘을 쳐다볼 시간이 없다. 가만히 있질 못하고 늘 분주하다. 그런데, 정채봉 작가님 책을 펼치고 읽으면, 향수도 느껴지고, 일상에서 부족한 감성적인 부분을 채울 수 있다. ‘아, 나도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과 내게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실감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참 기계적으로 사는 와중에, 책은 지식을 얻는 수단도 되지만, 무엇보다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해주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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