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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박경철의 서재 의사
20대 이후 지금까지 만 권이 훨씬 넘는 책을 읽었고, 제 집의 방 두 칸에는 책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다 세어보지 않았지만 대략 만천오백 권정도 될 겁니다.
저는 화장실에, 진료실에, 침대머리에, 타고 다니는 차에, 들고 다니는 가방에 항상
책을 둡니다. 심지어 밥 먹으면서 보는 책도 따로 있답니다.

왜 이렇게 책에 집착하는가, 하고 묻는다면 책은 그럴만한 대상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그 사람만큼 삶을 살아야 하지만,
인간은 놀랍게도 한 권의 책에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독자는 책을 읽으며 일가(一家)를 이룬 한 인간의 지식들을 몇 시간 안에 훔쳐볼 수
있는 것이죠. 세상에 이만큼 훌륭한 도둑질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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