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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공지영의 서재 소설가
제가 생각하는 천국에서 책이 빠지면 거기가 천국일까요, 아닐까요? 오래전에 빔 벤더스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를 보니까 요즘 천사들은 도서관에서 논다고 하던데. 요즘 천사들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놀까요? 남들 수영할 때 해변에 누워 보는 책, 남들 스키 탈 때 휴게실에서 따뜻한 오뎅 먹으며 읽는 책, 비 오는 일요일 짬뽕 시켜놓고 배달 기다리며 읽는 책, 내게 희망을 주고, 남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그래서 결국 이 세상을 살 만하게 만들어 주는 책, 여러 번 이런 소개를 해서 오늘은 좀 안 하던 책을 골라봤어요. 여기 소개 드린 책의 저자들은 대개는 제가 이름만 보면 믿고 구매하는 그런 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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