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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박완서의 서재 소설가
읽는 것과 쓰는 것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한다면 역시 읽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제가 젊었을 때는 우리말로 된 책을 읽는 것이 사치였던 시절이었습니다.
일본 책들을 읽으면서 문학에 대한 목마름을 달랬던 시절이었지요.
어쩌다 우리말로 된 책을 구하면 반 친구들끼리 서로 돌려보면서 우리말에 대한 기갈,
우리 문학에 대한 기갈을 채웠습니다. 책이 흔해진 것은 불과 몇 십 년도 되지 않았답니다.

추천을 부탁받고 어떤 책을 고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전을 많이 읽으라고 하지만 솔직히 작가인 제 입장에도 고전 목록을 보면 이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책을 안 읽으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서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읽은 책 중에 젊은 사람의 감각에 맞는 책을 골라봤습니다. 책을 통해 더 많은 세상을 만나길 바랍니다.

명사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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