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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오한진의 서재 의료인
“유년기와 청년기는 고요한 편이었습니다. 조용한 아이에서 조용한 청년으로 자라난 것으로 기억합니다. 감성이 지나치게 풍부하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과거를 추억하고, 또 새삼스럽게 마음 아파하는 스타일도 아니거든요. 많은 것을 쉽게 잊어버리고, 또 편하게 지나가는 타입이라 책도 마찬가지로 어떤 분야에 한정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과 같이 유명인의 자서전, 전기 등을 많이 읽으며 자랐고, 과학과 자연현상 등에 관한 책들을 많이 접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아인슈타인의 여러 발명이야기, 그 외에는 셜록 홈즈와 같은 추리 소설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관계를 증명하는 것과, 추리 쪽을 특히 좋아했고요. 펄벅의 『대지』나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과 같은 고전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고전은 또 나름대로의 깊은 여운과 울림이 있거든요. 독서는 골고루 했던 기억입니다.”

“본업이 의사인지라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100』이라는 책을 보고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일이란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목요연하게 구획이 정리된 것도 인상 깊었고요. 그래서 저도 평소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지점을 짚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첫 책이었던 『팔자건강법』을 펴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책을 즐겨 읽는다

최근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의 동안 습관』을 펴낸 오한진은 사람들의 감정과 연관된 내용에 관심이 많다.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너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이런 감정적 변화와 연관된 인체의 변화 등에 큰 관심이 생긴 것. 무심코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스트레스가 어떻게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를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부족해, 질병과의 연관성을 어떻게 이어야 할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동안 열풍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노화예방의 첫걸음은 바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것이지요. 스트레스는 감정의 상처이기 때문에 같은 상황이라도 상처의 정도가 다르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은 스스로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스스로 빨리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죠.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의 동안 습관』을 통해 막연한 행복보다는 현재의 즐거움을 찾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현재 자신이 기쁘고 좋은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마음의 즐거움, 행복을 불러오고 결과적으로 항노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성공, 욕심, 발전, 명예보다는 행복, 편안함, 안정감 등에 인생 목표를 두고 있는 오한진 박사. 그는 주로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책을 즐겨 읽는다. 『극한의 협상, 찰나의 설득』 『아부의 기술』, 『소통의 기술』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눕』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 『가게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등을 인상 깊게 읽었고 직업적으로 연관이 있는 『스피노자의 뇌』 『노년의 역사』 『해피어』도 추천한다. 오한진 박사는 “최근에는 행복에 관한 책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아마 이번 책의 큰 주제가 `행복한 안티에이징`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사진/김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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