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의 서재
최윤식의 서재
학자
독서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타임머신입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소크라테스와 대화하기도 하고, 태평양을 가로질러 앨빈 토플러를 만나 그의 생각을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낯선 이와의 만남을 무척이나 어색해하는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랍니다. 독서는 그런 저의 약점을 보완해줍니다. 저의 책 읽는 공간을 ‘통찰의 서재’로 생각합니다.
통찰에 관한, 두 권의 책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 책은 2013년 가을에 출간한 『2030 대담한 미래』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가 도전받을 미래의 위기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두 번째는 『미래학자의 통찰법』이라는 책입니다. 『2030 대담한 미래』를 통해 이야기했던 ‘미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 기회를 붙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첫 번째 답’입니다. 그 첫 번째 답이 ‘통찰력을 훈련하라’입니다. 통찰력은 훈련을 통해 습득 가능한 것이라는 이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통찰력, 기업의 통찰력, 국가의 통찰력이 미래를 만든다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요즘 저는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된 뇌신경공학, 인공지능, 기계와 인간에 대한 철학적 성찰, 기계언어 등 관련한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명사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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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
플라톤 저/이환 편역
플라톤 철학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오래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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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셸 루트번스타인 공저/박종성 역
어떻게 생각해야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에 대한 저의 고민에 중요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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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
애덤 스미스 저/유인호 역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도덕감정론』과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세 권의 책은 경제 관련 고전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세 권의 책을 통해 경제의 이치가 무엇인지 눈을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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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쇼크
앨빈 토플러 저/이규행 역
저에게 ‘미래’라는 단어를 가장 인상 깊게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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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cop (로보캅) (한글무자막)(Blu-ray) (1987)
Peter Weller,Nancy Allen
최근 본 영화는 <로보캅>입니다. 이미 오래전 크게 성공한 영화인데, 지금의 눈부시게 발전한 그래픽 기술을 통해 재탄생했습니다. 이 영화는 이제 더는 영화 속 상상에만 머무르지 않고 20~30년 후 미래사회에서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큰 기계인간에 관한 다양한 기술과 고민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