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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김용태의 서재 기업인
책을 몰아 읽는 편입니다. 평소에는 이 책 저 책을 둘러보다가 한 주제에 꽂히면 관련 서적들을 모아놓고 파는 스타일이지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끔 책에 대한 갈증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유튜브나 교육 사이트 등에서 동영상을 함께 검색해서 봅니다.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니까요.

요즘 물리학에 관심이 있습니다. 마케팅과 물리학의 융합을 시도해보고 싶어서입니다. 작년에 물리학을 조금 건드려봤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역시 천재들이 하는 공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아인슈타인의 시공간에 대한 통찰력은 놀랍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시공간을 재구성하는 데서 나오는데, 상대성이론에서 시공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또 양자역학은 부의 창출 원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줍니다. 어렵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이번에 펴낸 『야해야 청춘』은 독자 여러분들이 꼭 한번 읽어주셨으면 하는 책입니다. 왜 아프니까 청춘인가? 아프다고 값싼 위로에 기대려하지 말고, 오히려 야성으로 아픔을 이겨내야 성공적인 삶에 이를 수 있다는 깨달음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야성이 사라지면서 레밍 떼처럼 낭떠러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다가 큰일 난다는 위기감이 들어 쓴 책입니다. 청년들이 많이 읽고 야성회복운동이 일어나길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좋은 책은 생각의 야성을 일깨워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제화된 지식은 죽은 찌꺼기니까요. 『야해야 청춘』에서도 인용한 유변공의 말처럼, 죽은 공부는 후세까지도 망하게 합니다. 제 서재는 ‘야한 생각터’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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