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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문충태의 서재 경영전문가
책을 읽고자 하는 욕심에서 출퇴근이나 어디로 이동할 때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되도록이면 버스 보다는 지하철이나 기차를 타기를 좋아합니다. 버스는 덜컹거리다 보니 책을 읽기가 불편하기 때문이죠. 승용차를 이용하면 그 시간이 그렇게 아깝게 생각됩니다. 운전을 하는 시간에는 책을 읽을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되도록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 의사가 한 말입니다. 이 말이 내게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한 장이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제 책들은 좀 지저분한 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것 저것 생각나는 대로 적어 놓거나 포스트잇을 붙여 놓았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읽었던 책들을 책꽂이에서 꺼내 보면 지난 날 책을 읽으면서 메모해놓았던 것들을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취미는 ‘생각 가지고 놀기’입니다. 생각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는 놀이를 하는 놀이를 즐깁니다. 우스갯소리로 ‘나는 장난감 없이도 혼자서 잘 놉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실제로 저는 장난감 없이도 혼자서 잘 놉니다.

지금은 감성서비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고객의 가슴을 헤집고 들어가 고객을 기절시킬 만큼 감동을 주는 서비스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것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손에 잡은 책이 『리츠칼튼, 꿈의 서비스』라는 책입니다. 리츠칼튼호텔의 경험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와우’라고 할 것입니다. 고객이 표현하지 않은 바람과 욕구까지 충족시켜주는 서비스에 모두들 ‘와우’라는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리츠칼튼 호텔의 고객의 가슴을 헤집고 들어가는 감성 서비스 아이디어와 방법을 얻고자 하는 욕심입니다.

서재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생각놀이터입니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함께 생각을 가지고 노는 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일 뿐만 아니라 옛날 유명했던 사람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놀이터죠. 다양한 나라, 다양한 분야, 다양한 시대의 사람들과 함께 모여 사는 곳이 바로 제 서재입니다. 서재에서 하루 종일 혼자 앉아 있어도 생각이 풍부해지고 마음이 부유해지는 것은 그런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인생은 셀프(Self)입니다.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습니다. 물론 부모나 친구, 주변 사람들이 내 인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내 인생을 대신해서 살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셀프라는 말이죠. 스스로 살아가야 하고 스스로 변해야 하고, 스스로 경쟁력을 만들어야 가야 합니다. 세상을 탓하면 안 됩니다. 주변 환경을 원망해서도 안 됩니다. 기적을 바라지도 말아야 합니다. 내가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가면 됩니다. 『내 인생을 바꾼 기적의 습관』을 쓴 것도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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