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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김명곤의 서재 예술인
오래 전부터 저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읽으면서 햄릿을 사랑한 여인 ‘오필리어’를 보면서 과연 이 시대의 여성들도 그와 같은 선택을 할지에 대한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렇다면 ‘오필리어’를 주인공으로 해서 오늘날의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는 극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단계에 오게 된 것은 5년 전부터 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뮤지컬 <오필리어>는 오는 5월 16일 개막을 앞두고 있고, 연출가로서 배우들과 막바지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햄릿」을 비롯한 셰익스피어 관련 희곡들과 연구서들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오필리어>를 통해 이 시대의 관객들에게 보다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고전을 고전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시각으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주목해 보셨으면 합니다.

제 서재에 이름을 붙인다면 ‘꿈의 산실’이 어떨까 싶습니다. 꿈을 키워준 공간이고 발견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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