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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서은국의 서재 교사/교수

특별히 ‘언제’가 있다기보다, 좋은 책을 만나면 그 자리에서 삽니다. 저의 일관된 관심사는 ‘사람이라는 동물’입니다. 최근에는 그의 ‘동물’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반 평생 행복을 공부하다 최근 생각의 큰 전환이 생겼습니다.

 

최근 저서 『행복의 기원』을 통해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행복의 본질은 쾌감이며, 이것은 진화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생존 도구라는 것입니다. 이 행복 전구가 뇌에서 켜지는 이유는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원으로 유인하는 일종의 신호입니다. 호모사피엔스의 경우, 생사를 좌우한 절대 자원은 사람이었습니다. 옥수수가 불을 만나야 팝콘이 되듯, 뇌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 전구를 켜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생각은 사람이 행복의 최우선적인 조건이라는 지난 30년간의 행복 연구 결과와 일치합니다. 서재에 이름을 붙인다면, ‘나와 있는 시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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