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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최종학의 서재 평론가

“젊은 시절부터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매 학기 초 이번 학기에 완수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는데, 그 때 ‘학과 공부와 관련 없는 책 5권 읽기’ 등의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워낙 늦으므로, 주로 잠들기 직전 밤에 책을 읽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주 급할 때가 아닌 한 제 전공 분야의 논문이 아닌 다른 분야의 책을 밤 11시 이후에는 읽겠다는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내가 모르던 미지의 세계를 새롭게 배워나가는 것이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습니다. 책을 통해서 시야를 키우는 것이 제 본업을 잘 수행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인생을 좀 더 윤택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세계가 ‘뉴 노말(new normal)’이라고 불리는 저성장과 고실업의 어려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지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하에서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가장 좋은 해법이 될까?’를 가끔 고민합니다. 주장이나 선동만 있지,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외국 서적들 중에서도 거시 경제학자들이 저술한 책은 원인과 결과를 무시하고 뜬 구름 잡는 이야기만 하는 책이 많았습니다. 좋은 책이 있는지 계속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 외에는 예술에 대한 책들을 요즘 많이 보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제 책 『숫자로 경영하라』가 3권까지 시리즈로 나왔는데, 상당히 어려운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열렬하게 호응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 사례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파헤쳤기 때문에 기업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책을 저술한 결과로 기업들의 여러 경영 행태도 바꿀 수 있었고, 법률이나 정부기관의 여러 시책들도 바꿀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알지 못하는 독자 여러분들이 보내 주시는 격려의 이메일을 읽는 것도 큰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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