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예스

예스24

명사의 서재

이나미의 서재 의료인

제 관심사는 인간이에요. 인간의 심리적인 현상만 다루지 않고 한국사회의 여러 모습도 함께 지켜보고 있습니다. 『슬픔이 멈추는 시간』, 『때론 나도 미치고 싶다』와 같이 개인의 심리를 다룬 책에서부터 『다음 인간』 , 『한국사회와 그 적들』처럼 사회학이나 미래학적 성격이 강한 저서를 쓴 이유도, 인간에 대한 관심 때문이죠.

 

이렇게 다방면으로 저술활동을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입니다. 실제로 연구원 곳곳에 책장이 자리잡고 있어요. 저는 주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2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책을 읽어요. 혹은 환자랑 상담이 취소될 때나 집에 돌아가서도 간간히 독서를 합니다. 제가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분야는 신화에요. 조금 특별한 점이라면 제가 좋아하는 책은 사전. 국어사전, 백과사전, 이런 류의 책이에요. 어릴 때 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즐겨 읽어요. 이런 사전으로 기본 개념을 잡고, 역사를 추적한 뒤 각론으로 들어가는 식의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신화 사전, 철학 사전 등은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 많지 않아 주로 원서를 읽고 있어요.

 

제 서재에 이름을 붙이자면 ‘정신 없는 서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서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신화, 종교를 이해하려면 워낙 다방면에 관심을 둬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책이 꽂혀있기 때문이에요.

명사의 추천

서재를 친구와 공유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Copyright ⓒ 2024 YES24.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