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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김학렬의 서재 칼럼니스트

책의 재미를 느낀 때는 언제부터였나요?


 


초등학생 1학년 때였어요. 글을 읽게 되고 집 책꽂이에 있는 세계문학전집, 한국문학전집을 계속 반복해서 읽었어요.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었고 늘 소설 속의 세상에서 제가 있는 상상을 하며 신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독서는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을 좀더 깊이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인간관계의 폭은 한계가 있고 한쪽으로만 치우친 분야의 사람들과 사회만을 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는 평생 다 만나보지 못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만큼 내 삶이 풍요로워 지는 것이지요.


 


요즘 저자님의 관심사는 무엇이며, 그 관심사와 관계하여 읽을 계획인 책이 있나요?


 


4차 산업시대의 사람들의 대응 방법이에요. 4차산업 시대에 태어나고 생활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은 본능적으로 바로바로 적응을 할 테지만 여전히 1차, 2차, 3차 산업 시대가 메인 시대라고 생각하고 있는 기성세대들이 과연 어떻게 적응을 할 수 있을까가 최근의 관심사예요. 특히 제 부모님 세대들은 중세, 근세, 현대 시대를 모두 경험하신 분들이에요. 이 분들에게 현대의 문명이 어떤 식으로 충격을 줄지, 도움이 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등등이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최대 관심사입니다. 그래서 최신 트렌드 관련 책들은 나올 때마다 무조건 읽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마음에 남을 정도로 기억 남는 책은 아직 없었습니다.


 


저자님의 최근작과 관련하여, 독자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서울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서 이제 아파트를 살 수 없다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갖고 계신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이라고 모두 비싼 것도 아니고 서울이 아니어도 모두 싼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최소한 조건을 갖춘 지역과 아파트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 아파트를 선택하는 노력을 하셨으면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그래서 부동산의 대중화, 세상의 선하지 않는 전문가들에게 호구가 되지 않기, 1가구 1주택자 되기 등등의 캠페인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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