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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아티스트’를 향해 도약하는 음악인

휘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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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으로 돌아온 휘성은 더욱 완숙해지고 치밀해졌다. 10여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형성된 음악적 메커니즘을 온전하게 응집한 흔적들은 앨범의 전반적인 지휘가 가능한 ‘프로듀서’로서의 휘성이었기에 가능했으리라.

6집으로 돌아온 휘성은 더욱 완숙해지고 치밀해졌다. 10여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형성된 음악적 메커니즘을 온전하게 응집한 흔적들은 앨범의 전반적인 지휘가 가능한 ‘프로듀서’로서의 휘성이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앨범의 타이틀곡도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주르륵」이다. 그동안 싱어의 스탠스를 뛰어넘어 프로듀싱의 영역에서도 인정받으려는 시도는 상업적인 요소가 과잉 반영되고 있는 우리 가요계에 던지는 반향이 결코 가볍지 않다.

다소 기복이 심했던 앨범 내의 일관성은 전형적인 발라드 곡과 클럽 튠이 가미된 컨템퍼러리 알앤비라는 두 가지 틀로 수렴되었다. 전자의 스타일이 휘성 자신의 손을 직접 거쳐 창조되었다면, 후자의 경우는 이미 「우린 미치지 않았어」 등에서 손발을 맞췄던 이현도와의 공동 작업이 절대적이었다. 「Girls」 「Rose」에서 드러나는 외향적인 미장센은 미국 현지의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하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서도 자신의 보컬 스타일을 변색시키지 않는 휘성의 방법론이 이제 나름의 표현법을 정립한 단계까지 도달한 인상을 준다.

아니라 다를까, 얼마 전부터 휘성만의 스타일이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비욘세(Beyonce)와 메리 제이 블라이지(Mary J. Blige)등의 히트곡 제작과 최근 세븐(Se7en)의 미국진출을 조력한 바 있는 알앤비 프로듀서의 큰손, 로드니 ‘다크차일드’ 저킨스(Rodney ‘Darkchild’ Jerkins)의 러브콜을 받은 사실 때문인지 미국 진출에 대한 에피소드를 언급할 때 그의 두 눈은 생기가 넘쳤고, 의욕이 가득했다. 6집이라는 분기점을 거쳐 리얼 아티스트를 향해 상승하고 있는 휘성을 만나봤다.

어느덧 여섯 번째 앨범을 발표하게 되었다. 진지한 음악적 접근을 시도하면 결코 호의적인 반응을 기대하기 힘든 풍토 가운데 예전에 비해서 새 앨범을 내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네. 예전부터 가요계의 흐름을 쭉 지켜보고 있었는데, 갈등이 있었어요. 정말 내가 성공만을 바라보는 싱글 앨범만을 발표해야 하나, 아니면 사람들이 늘 기다리는 좋은 앨범만을 가지고 나타나는 휘성을 선택해야 하나 굉장히 고민을 했거든요. 또 제일 갈등을 했던 것은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저에 대한 이미지를 음악적인 아티스트로 심어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좋은 앨범을 뛰어 넘는 뭔가가 필요했고, 웰메이드 앨범이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충분조건을 갖춰야만 그동안 저를 둘러싼 가십거리라든가, 여러 가지 불리하게 작용하는 음악 외적인 시선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웰메이드 앨범이라도 상업적인 요소가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지 않나?

반드시 필요하죠. 표현을 통해서 감동을 이끌어 내는 것이 어차피 예술이기 때문에, 저는 대중 예술도 반드시 큰 예술의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해요. 단지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에 비해서 대중음악 아티스트가 정당한 대우를 못 받는다 뿐이지,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상업적이고 트렌디한 요소 안에서도 기존에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휘성의 이미지를 결합한 정돈된 이미지가 이번 앨범에서는 반드시 필요했어요.


불리하게 작용되어온 요소라는 것은 무엇인가?

시기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요. 회사를 옮기고 나서도 영세적인 규모로 운영되다 보니 적은 비용이더라도 최고의 결과물을 끌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심신이 매우 피곤한 상태였어요.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초콜릿’으로 설정한 이유가 무엇인가?

초콜릿이라는 먹을거리가 굉장히 문화적인 요소가 다분하다고 생각해요. 전 세대적인 먹을거리잖아요. ‘초콜릿의 날’이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상품이고. 그리고 에로틱한 면이라든지, 순수함, 친분 관계, 존경의 표시처럼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저의 앨범도 초콜릿처럼 다양한 감정들을 내재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타이틀곡으로 자신이 쓴 「주르륵」을 선택했는데.

제 곡이기에 신경을 더 많이 썼어요. 「주르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앨범은 제가 일괄적인 프로듀싱까지 직접 타이트하게 손을 봤어요. 같이 작업하시는 믹싱 엔지니어분이나 스태프 분들도 저보다 더 나이도 있으시고 연륜도 있으신데 정말 저는 앨범 작업할 때 (살짝 웃으며) 악마로 변해요. 마스터링 하는 당일 날에도 다시 한 번 손을 보거나, 아예 마스터링한 곡 자체를 갈아엎은 경우도 있었고, 성에 차지 않아서 다시 녹음을 한 적도 있어요. 그만큼 신경 쓰고 노력한 앨범이에요.

그렇게 우여곡절을 거친 앨범이지만 정돈된 느낌이 든다.

1집부터 「별이 지다」 앨범까지 발표하면서 정말 제가 꿈에서도 결코 생각하기 싫은 후회를 느낀 적이 많았어요. 제 의사를 마음껏 반영하지 못했던 부분들, 나중에서야 발견하게 된 아쉬운 부분들이 항상 제 안에서 저를 괴롭히고 있었어요. 그러한 내부적인 고민의 경험들이 쌓여서 정돈된 형태로 앨범에 반영되지 않았나 싶어요.

이전 앨범까지 통틀어서 자신의 앨범 타이틀곡을 직접 작사?작곡한 경우가 처음이다. 작사가로써의 인지도는 이미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인데 뒤늦게 작곡을 선보이는 이유는?

제가 좀 두려워했던 부분은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는 것이었어요. 사실은 작사, 작곡은 중학교 때부터 해왔어요. 기존의 곡에 개사를 한다든지. 그렇게 오래전부터 해왔지만 제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만족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사실 「주르륵」의 경우도 만든 지 1년이 넘은 곡이에요.

자기 스스로의 기준에 엄격한데 그래도 「주르륵」에 대한 주변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것이 아닌가?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제일 좋죠. (웃음) 제 새끼니깐. 제 노래 속에서 나올 수 있는 최적화된 멜로디와 편곡이니깐 당연히 제 귀에는 제일 좋을 수밖에 없어요. 그렇지만 저는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서 제 생각을 유보했었어요. 사람들한테 판단을 맡겼죠. 처음에는 3곡, 「Over you」 「눈물 쏟고 또 쏟고」「Rose」가 타이틀곡으로 거론되었고, 「주르륵」은 선 공개를 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됐었어요. 하지만 또 선 공개를 고려할 만큼 누가 들어도 좋을 만한 곡이기에 결국에는 「주르륵」으로 타이틀곡을 선정했어요.

앨범 전반적으로 돌출되는 트랙 없이 부드럽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저는 이번 앨범에서 곡 해석의 끝을 봤다고 생각해요. 물론 라이브 무대나 발성적인 측면에서 제가 다른 가수분들 보다 떨어지는 점이 있다고 인정해요. 하지만 곡 해석에 있어서는 저 스스로도 많이 연구했고,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재능이 그 부분에서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앨범을 들으시면서 부자연스럽거나 걸리는 부분이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직접 작사하는 모습도 곡 해석의 최적화를 위한 하나의 측면인가?

그렇죠.

그런데 휘성의 가사를 보면 공통점으로 드러나는 감성이 왠지 모를 자학적인 요소다.

(웃음) 정답이에요. 맞아요.

상업적 고려인가, 아니면 휘성 자신의 모습인가.

저 자신과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커요. 제가 가사를 쓰면서 관심 있는 부분은 굉장히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가 가사 속에서 자학을 하더라도 들으시는 분들이 감동을 느낀다면 그것보다 재미있는 보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사랑을 몹쓸 병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듣고 좋아해요. 그것만큼 아이러니하게 재밌는 건 없는 것 같아요.

가사를 보다 보면 겸손하다 못해 자기 자신을 예리한 손톱으로 긁는 느낌도 드는 것 같다.

그러한 측면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구성되어 왔다고 생각해요. 약간의 열등감 같은 것이요. 그런데 남들이 부러웠지만 그 와중에서도 자존심이 셌어요. 또 성공에 대한 욕망들이 계속 저를 채찍질 해왔고 그런 점이 가사에 반영되는가 봐요.

6집에서 정돈된 일관성을 지니게 된 요인으로 프로듀서의 권한을 들 수 있겠나?

그 부분에서는 제가 너무 행복해요. 인터넷을 통해서도 좋은 평가를 보여주시기는 하는데 일부 지적들, 타이틀곡 선정에 대한 문제, 그동안 음악 외적인 이미지 타격의 문제들 때문에 많이 가슴이 아파요. 제가 뻔뻔하지 못한 측면 때문인지는 몰라도 칭찬보다는 일부 지적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휘성은 5집까지 내면서 한 번도 절었던 적이 없다. 대체로 평균 이상의 작품성과 성적을 얻었는데, 6집에서는 차별화된 접근법이 있었다면?

단순하게 말하자면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의 결정판을 만들려고 했어요. 대중예술을 하는 입장에서 그동안 대중들과 호흡해온 것, 아쉬움과 성취감 그리고 실질적인 프로듀싱 노하우의 결정판 말이죠. 저 스스로도 제 안에서의 가능성을 엿본 앨범인 것 같아요.


이번 6집에서 가장 휘성다운 곡을 뽑아본다면?

발라드 곡 중에서는 「사랑 그 몹쓸병」도 좋지만 아무래도 「주르륵」이 가장 휘성다운 곡이 아닐까요. (웃음)

「사랑 그 몹쓸병」을 선호하는 이유는?

우선 제가 쓸 수 있는 최적의 멜로디가 나온 곡이고, 두 번째로는 가사가 너무 맘에 들어요. 작사가 강은경 씨가 가사를 쓰신 곡인데 전반적으로 「안되나요」의 구성을 정말 잘 재현하셨어요.

싱어의 입장에서 보컬이 제일 잘 구현된 곡을 뽑으라면?

「Show me girl」「사랑해...」「눈물 쏟고 또 쏟고」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가사 때문에 제 보컬을 왜곡시키지 않았거든요. 「안되나요」를 비롯해서 예전의 몇몇 곡들은 제 보컬을 많이 왜곡한 사례예요. 제가 그때는 케이시(K-Ci)와 시스코(Sisqo)의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보이스를 무리하게 굵게 가져간 경우가 있었지만 평상시 제 목소리를 들으면 아시겠지만 결코 굵은 목소리가 아니거든요.

휘성은 왠지 「불치병」이나 「With me」와 같은 다이내믹한 곡을 선호할 것 같다.

저는 원래 발라드를 선호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제가 발라드를 하게 된 경위는 시스코(Sisqo)의 「Incomplete」 때문이에요. 시스코가 그렇게 힙합 사운드에 영향을 받은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발라드를 농염하게 소화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발라드가 하고 싶었던 것이에요. 그래서 1, 2집은 그렇게 나왔죠. 그런데 3집부터는 고민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제발 내 목소리를 왜곡하지 말자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막상 주위에서는 ‘휘성 목소리가 얇아졌다, 목소리가 갔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언제든지 목에 핏대 세워가며 목소리를 굵게 해서 부를 수는 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하기 싫어요. 그건 내 목소리가 아니에요.

이번 앨범 중에서 아쉬운 곡이 있다면?

「Rose」가 아쉬워요. (이)현도 형이 주신 곡인데 미국의 클라우디오(Claudio Cueni)라는 믹싱 엔지니어가 손을 봐줬어요. 그런데 문제는 언어적인 부분을 이해 못 하다 보니 완전히 외국 스타일로 곡이 바뀌어 버린 것이에요. 세세한 부분들, 이를 테면 미국과 한국 사이에서 진성부와 가성부를 부각시키는 스타일의 시각 차이가 반영이 안 되다 보니 앨범에 수록하기 부담이 갈 정도로 완전히 외국 스타일로 곡이 탈바꿈되어버렸어요. (웃음) 결국에 재작업을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약간은 아쉽게 된 곡이죠.

「Rose」에서 같이 작업한 이현도에게 바랐던 점은 뭐였나?

현도 형이 준 다른 곡들과는 다르게 「Rose」는 저랑 공동 작업한 곡이 아니에요. 그 곡은 현도 형이 저를 만나기 전에 이미 만들어 놓은 곡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뮤지션이라면 곡을 선정할 때 마스터링까지 마친 최종 결과물까지 미리 고려하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Rose」는 맨 처음 듣고 나서 “형, 저 이 곡 주세요”라고 할 정도로 최종 결과물이 잘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지난 9월 이즘 콘서트에서 록적인 감성을 드러내기에 앨범에도 1~2곡은 로킹(rocking)한 트랙이 수록될 줄 알았는데.

생각은 했지만 프로듀싱의 부분에서 자칫 들쑥날쑥한 산만함이 발생될 가능성을 우려했어요. 또 제가 원래 앨범의 일관성이 보장되어야지 만족하는 스타일이고요. 앞으로도 시도할 의도가 있어서 열심히 샤우팅 연습하고 있습니다. (웃음)

미국 진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원래는 올해 7월 초에 미국에서 (이)현도 형과 작업을 하면서 한국어로 녹음을 하고 그 곡으로 싱글 프로모션을 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녹음을 미국에서 하면서 현지 흑인 스태프들이 두 번을 놀래는 것이에요. 첫 번째로 하는 말이 영어를 못하는 애가 완벽하게 영어 곡을 소화했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나는 너처럼 노래 못 해’라는 말이었어요. 무슨 뜻인지 물어보니 유명 흑인 싱어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면서 ‘그 사람들은 너처럼 노래 못 하잖아’라고 대답하면서 인정해 준거에요. 한마디로 다양성의 측면에서 너무 개방적이었던 거죠.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에는 나보다 노래 잘하는 사람이 수천 명이라고 하니깐 유튜브를 검색해서라도 한국 가수에 대해서 앞으로 알아보겠다고 얘기했어요.

유명 프로듀서인 로드니 ‘다크차일드’ 저킨스(Rodney ‘Darkchild’ Jerkins)와의 만남도 화제다.

다크차일드가 작업 도중에 제 노래를 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부르더니, ‘너 참 소울 있다’라고 하더군요. 그 표현은 굉장한 찬사예요. 그러더니 나에게 완벽한 프로모션 계획이 있으니 후원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유통계약도 체결하고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었어요. 원래는 한 곡 예정이었던 계획도 내년 초에 다시 한 번 미국을 찾아가서 두 곡을 추가로 녹음하기로 규모가 커졌어요. 그 두 곡 중에 한 곡은 니요(Ne-Yo)가 공동 작곡한 곡인데 원래는 마이클 잭슨의 새 앨범에 수록할 곡이었지만 운이 좋아서 저에게 왔어요. 아침 10시부터 녹음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시간 동안은 정말 꿈같은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관심만 가져주세요. 실망은 절대로 안 시켜 드릴게요. (웃음)



인터뷰: 임진모, 홍혁의
정리: 홍혁의

2009/10 홍혁의 (hyukeui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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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이즘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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