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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500만의 육아 그림일기

『월화수목육아일』 썬비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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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육아가 힘들어 홀로 눈물 흘리다 제 그림일기를 보고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다는 댓글이 가장 기뻤습니다. 그리고 야근이 잦아 힘들어하는 워킹맘이나 절실하게 첫 아기를 기다리시는 분들의 댓글도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썬비저자.jpg

 

임신과 동시에 찾아온 신체 변화와 감정 기복, 썬비도 예외는 아니었다. 무거워진 몸도 가누기 힘든데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하듯 건네는 “지금이 좋을 때다”, “애 낳아봐라. 힘들다”라는 말은 그녀를 더 힘들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모든 예비 엄마, 아빠에게 탄산수처럼 속 시원한 응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펜을 들었다. 매일매일 그날 있었던 임신 에피소드를 정성껏 손으로 직접 그려나갔고, 출산 후에는 육아 에피소드를 찰진 표현력으로 유쾌 발랄하게 풀어 공감을 이끌어냈다. 썬비의 만화가 업데이트되기 무섭게 육아동지들은 ‘너무 웃어서 눈물 나는 이야기’, ‘보기만 해도 공감 100%, 힐링 100%’라는 댓글을 달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월화수목육아일』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썬비가 전해주는 재미와 감동이다. 육아로 힘들고 지친 하루에 꿀 같은 쉬는 시간이, 지친 어깨를 토닥토닥 어루만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책이다.

 

긍정육아_01.jpg

 
육아 그림일기를 시작한 계기가 있었나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임신과 출산에 관해 함께 이야기 나눌 동료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 몸 상태에 관한 그림일기를 SNS에 올려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같은 시기의 임산부들이나 출산하신 분들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웃음).
 

임신 기간에도 회사를 다녔던 걸로 나오는데, 디자인 관련 업종이었나요? 임신 때 특히 힘드셨던 점은 없으셨는지, 워킹맘으로 어떤 기분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모바일 컨텐츠를 제작하는 회사였어요. 저는 디자인팀이었요. 만삭이 가까워지면서 배 때문에 책상과 점점 멀어지고 태동이 심해지면서 육아휴직을 신청했어요.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일까지 해내는 워킹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다른 육아하는 부모와 소통하셨는데, 그림으로 표현 못 했던 에피소드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면서 아쉽거나 책에 싣고 싶었는데 못 실은 내용이 있나요?


출산일까지도 그림일기로 남겼기에 아쉬운 내용은 없습니다(웃음).
 
마음에 남는 독자 댓글이나 반응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소개해주신다면요?

 

첫 육아가 힘들어 홀로 눈물 흘리다 제 그림일기를 보고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다는 댓글이 가장 기뻤습니다. 그리고 야근이 잦아 힘들어하는 워킹맘이나 절실하게 첫 아기를 기다리시는 분들의 댓글도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긍정육아_03.jpg
 

육아를 하시면서 그림을 그리는 게 힘들진 않으셨나요? 주로 언제, 어떻게 작업하셨는지 들려주세요.


그림은 언제나, 제 삶에 기쁨이자 유일한 재주였습니다. 힘들다고 느꼈다기보다 힘을 얻기 위해 그렸습니다. 주로 아기 낮잠시간이나 육아퇴근 후 그렸습니다.
 

육아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과 육아를 해본 사람의 입장은 다를 것 같습니다. 임신과 육아를 앞두고 있거나 혹은 그럴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아기를 키운다는 것이 매우 큰 일 같이 느껴졌지만, 출산 후에는 '진작 낳을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해졌습니다. 그래도 연애기간과 신혼생활을 충분히 만끽하신 후 임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요’와 ‘마요’를 키우는 엄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마지막으로 ‘마요’만의 귀여움과 매력 포인트를 자랑해 주신다면요?


평범한 게 매력인 것 같아요. 무언가 특출 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아기아기한 마요에게 푹 빠져있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월화수목육아일썬비 저 | 허밍버드
애 보다가 잠깐, 애 재우고 잠깐. 엄마들의 꿀 같은 쉬는 시간을 더욱 달달하게 만들어주는 육아스타그램의 스타, 썬비가 동지들을 만나러 왔다. 단 한 점의 허구 없이 순도 100%의 생활 밀착형 육아툰을 그려온 그녀는 한 게시물 당 3,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수백 개의 공감 댓글을 받으며 화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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