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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특집] 움직이게 만드는 책

<월간 채널예스> 2018년 9월호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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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욕을 부리면 쉽게 지친다. 꾸준하게 운동하는 이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스테디셀러를 모았다. (2018. 09. 10)

출처_언스플래시.jpg

           언스플래쉬

 

 

 

 

 

 

 

닥치고 데스런 DeSLun
조성준 저 | 더디퍼런스

'힘들기 전까지는 노동이고 힘들 때부터가 운동이다'는 명언으로 유명한 저자가 2만5000시간 넘게 PT(Personal Training)를 진행하고 직접 몸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만든 맨몸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시간이 없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헬스장의 시설과 기구를 이용하기 힘들다면 맨몸으로도 탄탄하고 멋진 몸을 만들 수 있다. 『닥치고 데스런 우먼스』 ,『닥치고 데스런 스트레칭』  , 『닥치고 데스런 BASIC』  등 첫 책의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시리즈가 나왔다.

 

 

다이어터
네온비 글/캐러멜 그림 | 중앙북스(books)

웹툰으로 연재를 시작해 독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작품. 주인공 '신수지'는 93kg의 고도 비만이다. 다이어트에 실패하기를 여러 번, 트레이너 서찬희를 만나 몸매보다 건강한 삶이 중요하다는 깨우침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수지의 몸 안에 사는 폭군 지방과 불가촉천민의 삶을 사는 근육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어느새 비만의 원인과 적정 운동법, 식이요법, 요요 현상을 막는 방법 등 과학적이고 검증된 다이어트의 왕도가 펼쳐진다.

 

 

 

어느새 운동할 나이가 되었네요
가쿠타 미쓰요 저/이지수 역 | 인디고(글담)

『종이달』 『무심하게 산다』의 작가 가쿠타 미쓰요가 스포츠 잡지에 게재했던 에세이를 묶었다. 운동의 필요성을 실감하면서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어른에게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 마흔 넘어 알게 된 운동의 재미와 응원하는 동료들과의 우정, 스스로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다잡고 이뤄낸 성취감, 혼자 달리며 깨달은 고독의 의미 등 인생의 공감대가 가득하다.

 

 

 

스트레칭이면 충분하다
박서희 저 | 리스컴

간단해 보이지만 스트레칭은 생각보다 효율적인 운동이다. 몸을 바르게 정렬하는 기본자세에서부터 허리와 어깨의 선이 잡힌다. 동작이 부드러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이기도 하다. 체육학을 전공한 저자가 "하루 5분 스트레칭이면 충분하다"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아침과 저녁의 몸 상태에 따라 자는 동안 경직된 근육을 풀고 몸의 부기를 제거하는 스트레칭,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숙면을 도와주는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헬스의 정석
수피 저 | 한문화

잘못된 운동은 통증과 상처를 남기고, 잘못된 식이요법은 요요를 부른다. 피트니스와 다이어트 산업에 홀리지 않고 상식에 가깝게 운동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 생리학을 기초로 운동과 영양 섭취가 어떻게 몸을 바꾸는지 쉽게 알려준다. 운동의 종류에 따라 역학적 특성과 차이를 보여주고, 자신의 몸에 가장 유리한 운동을 찾아내는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체지방과 펌핑, 복근 등 쉽게 말려드는 오해와 속설을 짚어준다.

 

 

 

죄수 운동법
폴 웨이드 저/정미화 역 | 비타북스(VITABOOKS)

가장 험악하기로 손꼽히는 교도소에서 19년을 보낸 저자가 감옥에서도 할 수 있었던 맨몸 운동법을 담았다. 덤벨과 바벨, 운동 기계, 약물과 보조 식품제를 이용해 보기 좋은 근육을 키우는 현대의 피트니스 방식이 아닌, 최초의 인간이 힘을 키우기 위해 자기 몸을 이용한 방식을 여섯 가지 기본 동작으로 나누었다. 왕초보부터 숙련자까지 수준에 따라 동작의 난이도를 점차 올려서 서서히 강한 육체를 만들 수 있다.

 

 

 

나는 당신이 오래오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나카 나오키 저/송소정 역 | 포레스트북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문제가 아니라 생존이 문제다. 의료 기술과 운동법은 점점 발전하지만, 중년 이후에는 허리와 무릎의 통증을 호소한다. 이 책은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활용하는 걷기 운동을 제대로 해서 100살까지 튼튼하게 살 것을 조언한다. '100명 중 99명은 아파서 못 걷는 게 아니라 걷지 않아서 아프다'는 말이 뼈아프다. 지금 당장 필요한 건 발과 운동화뿐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발 닿는 곳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보자.

 

 

 

요가 매트만큼의 세계
이아림 저 | 북라이프

삶이 녹록지 않던 20대 말의 저자가 공황장애를 얻고 요가를 시작하며 숨이 트이고 마음을 헤아리는 과정을 에세이로 담았다. 겨우 매트 크기만큼의 세계에서 요가는 겸허함을 가르쳐준다. 결심과 의욕만으로 어려움을 해결해나갈 수 없고, 인내를 가지고 주변을 좇느라 무리하지 않으며 단계를 밟아나가야 한다. 노력은 쌓이고 상처가 아물면 좀 더 오래 갈 수 있다. 요가가 삶에 보내는 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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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의정

uijungchung@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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