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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회원 돌파! 예스24의 특별한 회원을 만나다

권해인, 전수정, 오영섭 예스24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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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되도록 바로바로 쓰려고 노력해요. 지금 책을 읽은 이 느낌은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니까요. 책을 읽고 비판할 부분을 남기기도 해요. 오히려 그런 글들에 회원들의 반응이 좀 더 컸던 것 같아요. (2022.07.21)

권해인 예스24 회원
예스24 2천만 번째 회원 - 권해인

예스24의 2천만 번째 회원 권해인 님은 1996년생 사회 초년생. 올해 초 친구들과 독서 모임을 시작하면서 매일 책을 읽고 대화방에 인증하는 습관을 3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권해인 님은 예스24의 특별한 회원이 된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했다. 예스24는 2천만 번째 회원에게 그랜드 하얏트 숙박권과 YES상품권 30만 원을 증정했다.

“저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 믿어지지 않아서 이게 진짜인가? (웃음) 너무 놀랐어요. 이번 달 독서 모임에서 책을 고를 차례인데, 예스24에서 받은 선물로 좋은 책을 골라서 구매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책을 읽으라는 신의 뜻이 아닌가 싶어요.(웃음)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가 1백만이 되면 엄청 기뻐하잖아요. 예스24는 회원들이 무려 2천만이라니!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앞으로도 사람들이 ‘책’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플랫폼이 됐으면 합니다.”

권해인 님이 예스24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께 콘서트 티켓을 선물하기 위해서다. 학창 시절 때부터 어머니의 아이디를 같이 사용해서 개별 아이디가 없었는데, 이번에 깜짝 선물을 사기 위해 자신의 이름으로 예스24에 가입했다.

“어릴 때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어머니 아이디로 예스24에 들어가 카트에 책을 골라 넣었어요. 그러면 어머니께서 책을 사주셨거든요. 이제 제가 성인이 돼서 부모님께 선물을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권해인 님이 어릴 적부터 좋아하는 책은 『빨강 머리 앤』. 그리고 최근 읽고 좋았던 책은 고금숙 저자의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다. 이 책을 읽고 플리스틱 일회용 컵과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대니얼 키스입니다. 제가 경쟁심이 강한 성격인데 대니얼 키스의 책을 쭉 읽어 오면서 인간은 지능으로 사는 게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사는 걸 깨닫게 됐어요. 저는 한 작가에 꽂히면 그 작가의 책을 연달아 읽는 편인데요. 요즘은 시간이 남을 때, 그날의 기분으로 저만의 ‘오늘의 책’을 선정해요. 대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기도 하고요. 지금은 독서 모임에서 함께 읽기로 정한 조예은 소설가의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을 읽을 차례예요.”

예스24에게 바라는 점은 무얼까. 권해인 님은 중고 서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한다. 오래된 책이나 절판된 책들은 인터넷 서점에서 찾을 수 없어서 포기했던 책이 여러 권 있었기 때문이다.

“중고서점에 갔는데 우연히 좋은 책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굉장히 반가운 데요. 더 이상 집에서 읽지 않는 책들의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것도 중고서점이 있어 가능한 것 같아요. 예스24에서는 최근에 신간서점도 만드셨죠? 오프라인에서도 쭉 예스24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전수정 예스24 회원

최다 리뷰 회원 - 전수정 

2천만 회원과 함께하는 예스24는 월간 서평지 <월간 채널예스>, 도서 팟캐스트 <책읽아웃>, 유튜브 <예스티비> 등 다양한 서비스로 독자들에게 책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 가장 오래된 서비스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YES 블로그>는 책을 낸 저자들이 리뷰를 읽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공간이다. 이곳에 가장 많은 리뷰를 남긴 회원이 바로 전수정 님이다.

“저는 책을 빨리 읽는 편이에요. 책을 읽는 스타일로 말하면 다독가에 가까워요. 책을 아무리 재밌게 읽어도 그 많은 분량을 다 기억할 수 없잖아요. 자꾸 잊어버리는 게 아쉬워서 기록을 하게 됐어요. 독서 기록장의 하나로 를 활용하고 있고요. 책 리뷰를 남기면 회원들이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이 달리면 알림이 오는데, 그 알림이 참 반가워요.”

최근 재밌게 읽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 또 김진명 작가의 장편 소설 『바이러스 X』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인상 깊게 읽은 작품이다. 전수정 님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공선옥 소설가다. 언제나 작품 속에서 평범한 약자를 조명하는 작가의 마음이 반갑고 고맙다.

“평소 주로 사회 과학과 소설을 읽고요. 책을 고를 때는 목차를 신중하게 보는 편이에요. 제목으로 풍겨지는 이미지가 있지만, 목차를 봐야 이 작품을 제대로 예상할 수 있더라고요. 내가 끝까지 읽어낼 수 있는 책일까를 목차를 보고 많이 결정하는 편이에요. 리뷰는 되도록 바로바로 쓰려고 노력해요. 지금 책을 읽은 이 느낌은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니까요. 책을 읽고 비판할 부분을 남기기도 해요. 오히려 그런 글들에 회원들의 반응이 좀 더 컸던 것 같아요.”

전수정 님은 웹진 <채널예스> 인터뷰에서 읽을 책을 고르기도 한다. 관심 있는 작가의 인터뷰가 나오면 메모해서 읽어두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는 『사기병』을 쓴 윤지회 그림책 작가의 이야기다. 

“예스24를 떠올리면 ‘우물’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요. 우물을 딱 들여다보면 제 모습이 보이잖아요. 책을 읽는 것 역시 나를 알아가는 일이고요. 결국, 내가 품고 있는 고민이나 생각들을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데, 그 통로가 예스24예요. 제가 요즘 통근 시간이 줄어서 일찍 회사에 출근해 책을 읽는데요. 그 시간이 참 좋습니다. 적극 추천 드려요.”


오영섭 예스24 회원

창립 연도 가입 회원 - 오영섭

1999년 4월 1일, 예스24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해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으로 2천만 회원들에게 도서를 비롯한 음반, 공연, 문구, 웹 소설 등 다양한 문화 상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1999년 예스24가 탄생하던 해, 발 빠르게 예스24 회원이 된 오영섭 님은 <전자신문>을 기억했다.

“당시 <전자신문>에 재밌는 플랫폼이 문을 열면 꼭 기사가 났어요. ‘이제는 책도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내용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때 예스24에 가입해서 전공 서적을 많이 샀어요.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여기저기 플랫폼을 다 이용해보는 편인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예스24 오프라인 서점을 많이 이용했어요.”

오영섭 님에게는 예스24에 얽힌 매우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 대학교를 졸업할 무렵 예스24 공채를 지원해 최종 면접까지 갔던 것. 지금도 마지막 면접의 풍경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공교롭게도 최종 면접을 보는 날, 다른 회사 면접도 봤거든요. 결국, 두 회사를 모두 떨어졌지만. (웃음) 그래도 재밌었던 기억이에요.”

학창 시절에는 책을 많이 읽었지만, 직장인이 된 후로는 독서량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한 번 꽂힌 책은 여러 번 읽는 편이다. 최근에는 최종엽 저자의 『오십에 읽는 논어』와 송길영 저자의 『그냥 하지 말라』를 재독하고 있다.

“두 책이 상당히 달라 보이는데 읽다 보면 맥락이 통하는 부분이 많아요. 저자의 『그냥 하지 말라』는 발견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는데요. 이를테면 옛날에도 메타버스는 있었는데 요즘 각광을 받으니까 기존에 하고 있던 사람들이 주목을 받는다, 즉 주목을 받든 안 받든 본인의 길을 계속 가고 있으면 시류가 찾아온다는 이야기예요. 『오십에 읽는 논어』도 그렇고요.”

예스24의 다양한 서비스 중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예스펀딩’. 예스24는 지난해 5월부터 북펀딩을 통해 품절, 절판 도서를 복간하거나 국내 미소개 도서를 '그래제본소'를 통해 새롭게 출간하고 있다.

“책뿐 아니라 문구 제품들도 ‘그래잡화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더라고요. 기부도 팔 수 있어 더 의미가 있고요. 매일 업데이트가 되니까 재밌더라고요. 아, 예스24의 유튜브 채널 <예스티비>도 종종 보고 있어요. 저자들의 북 토크 라이브도 종종 하는데,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직장인들이 오프라인에서 하는 북 토크에 다 참여할 수 없으니까요. 유튜브를 통해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빨강 머리 앤
빨강 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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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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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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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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