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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우주 서재
더듬어보니 사랑이었구나
거울 속 내 얼굴에 마음이 상할 때가 있다. 나만 세월을 다 먹는 것 같..
광화문 오향장육 식당
몇 년을 다닌 단골집이었지만 정향 내음 대신, 그날의 춥고 스산한 음담만..
술 먹고 담배 피우는 엄마
독자들 즐거우라고 대책 없이 해피엔딩으로 치닫는 소설을 써본 적 없는 나..
산다는 건 너무 짠해
이제 나는 40대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절대 우아하지 않다. 잘 웃는..
내가 주인공이 아닌 세상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이 딱 그랬다. 75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01..
내 마음 속 다락방
3년 전 나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강 머리 앤』을 번역했다. 다락방..
책들은 다 사연을 품고 있다
『안녕 주정뱅이』 속 단편 「봄밤」은, 읽을 때마다 눈물바람이다. 나는 ..
귤 한 바구니와 소설 한 권,..
『돈 없어도 난 우아한 게 좋아』는 마흔두 살 사카에와 지우의 연애를 그..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야, 오죽하면 걔네 엄마가 그런 말을 했겠나. 너는 소설가라는 게 그 ..
내 여자친구의 귀여운 연애
나는 유달리 ‘여자친구’라는 단어를 예뻐하는데 그 단어가 풍기는 사랑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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