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업에게, 투자자에게 주식이란 무엇인가

주식과 주식시장의 역할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주식이란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주식회사는 여러 사람들이 사업을 벌여 돈을 벌 목적으로 밑천을 대서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주식회사의 사업 밑천을 자본금이라 하고 자본금을 대는 사람을 주주라고 부릅니다.

주식이란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주식회사는 여러 사람들이 사업을 벌여 돈을 벌 목적으로 밑천을 대서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주식회사의 사업 밑천을 자본금이라 하고 자본금을 대는 사람을 주주라고 부릅니다.

주식회사는 상법에 따라 자본금을 일정 소액 단위로 잘게 나누고 나눈 수만큼 주식을 발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최소 발행단위는 1주株입니다. 그러니까 주식 1주는 주식회사의 사업 밑천에 해당하는 재산가치의 최소단위를 표시하는 겁니다.

주주들은 각자 자본금에 기여한 금액만큼 발행 주식을 나눠 갖습니다. 예를 들어 5명의 주주가 1,000만 원씩 내서 주식회사를 만들면 이 회사의 자본금은 5,000만 원이 됩니다. 이 회사가 주식 1주의 가격을 5,000원으로 정하면 모두 1만 주의 주식을 발행해야 하고 그럼 주주 5명은 각자 2,000주씩 주식을 나눠 갖게 됩니다.

이후 주식회사가 사업을 벌여 돈을 잘 벌면 주주들에게는 주식 보유분만큼 이익을 나눠줍니다. 이걸 배당이라고 합니다. 주식회사가 돈을 잘 벌수록 주주들은 많은 배당을 받겠지요. 그런데 주주 중에 처음에는 회사가 잘 나갈 것이라고 여겨 목돈을 투자했지만 나중에는 생각이 바뀌는 사람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주식을 팔면 됩니다. 주식은 양도가 가능하니까요.




투자자는 수익이, 기업은 사업자금이 목적이다

주식은 거래가격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가 시세차익이나 배당 등을 노려 서로 사고파는 주식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식회사가 새로 발행한 주식의 단위가격(1주당 가격)은 ‘액면가’라고 부릅니다. 액면가는 주식이 시장에서 매매되는 즉시 시장가격, 즉 시세가 형성됩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주가(주식 가격)가 바로 이겁니다.

주가는 주식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액면가를 훨씬 넘을 수도 있고 액면가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액면가의 백배, 천배로 뛰기도 하고 거꾸로 휴지 조각이나 다를 게 없는 시세가 되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한순간에 ‘대박’이 날 수도, 쪽박을 찰 수도 있지요. 어쨌든 투자자에게는 주식시장이 여유 자금을 굴려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투자자 입장은 알겠는데 도대체 기업은 주식을 발행하면 뭐가 좋은가요

주식시장은 주식회사가 장기간 필요로 하는 사업자금을 마련하는 데 매우 좋은 수단이 됩니다. 주식회사는 회사 설립 전에는 주식을 공개 발행(판매)해서 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을 마련할 수 있고, 회사 설립 뒤에는 주식을 추가로 공개 발행해서 자본금을 늘릴 수 있습니다.

기업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원천은 크게 자기 돈(자기자본)과 남의 돈, 즉 부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식을 발행해서 투자자로부터 마련한 자금은 자기자본이 되지요. 때문에 주식을 발행하면 회사의 부채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그만큼 재무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주식은 차입금이나 채권과 달리 자금을 마련한 뒤 다시 갚을 필요가 없고 경영실적에 따라 배당만 하면 되므로 가장 안정적인 자금 마련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기사]

-“열심히 사는 당신이 여전히 힘든 까닭은…” - 『문제는 경제다』
-20년 안에 10억 모으는 ‘10년 통장’ 비법
-돈을 쉽게 빌릴 수 있는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니다
-당신이 부자가 될 수 없었던 이유
-정은길 아나운서 “품위유지비, 자기계발비도 무시 못한다고요?”



img_book_bot.jpg

저는 경제공부가 처음인데요 곽해선 저 | 한빛비즈
『저는 경제공부가 처음인데요』 는 머리털 나고 경제와 친했던 적이 없던 사람들, 그래서 직장 회의 시간에도, 동창 모임에서 먹고사는 이야기를 할 때도 도대체 경제라는 말만 나오면 소심해지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이다. 경제 입문서 100쇄 돌파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국내 최고의 경제교육 전문가인 곽해선 소장이 말 그대로 경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들을 위해 펴냈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곽해선

베스트셀러 300문 300답 시리즈의 경제교육전문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한국생산성본부(KPC) 전문위원, 아시아생산성기구(APO, 도쿄) 객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경제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경제 해설에서 독보적 스타일을 구축한 경제교육전문가로,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실용 경제 서적을 다수 집필했다. 1993년에 출간한 『경제기사소프트』는 경제 서적 대중화의 물꼬를 트면서 그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에 출간한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도 해마다 꾸준한 개정작업을 거듭하며 100쇄를 바라보는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외에도 『주식투자 궁금증 300문 300답』,『금융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등 ‘300문 300답’ 시리즈와 『한국경제지도』등 20여권에 이르는 저서가 있다.

경제 원리와 현실을 쉽고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풀어내는 그의 책은 여러 대학과 기업, 각종 학습 동아리에서 경제학 수업 교재 내지 실물경제 학습 참고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또 유수 경제 일간지에서 신입 기자의 글쓰기 교재로 삼을 만큼 정평이 나 있다. 평소 기업과 금융기관, 정부, 대학 등지에서 활발히 강연하고 있고, KBS 라디오 ‘경제전망대’에서 다년간 시사경제 해설을 맡는 등 경제 교육의 최전방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는 경제공부가 처음인데요

<곽해선> 저13,500원(10% + 5%)

경제와 친했던 적이 없던 사람들, 그래서 직장 회의 시간에도, 동창 모임에서 먹고사는 이야기를 할 때도 도대체 경제라는 말만 나오면 소심해지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한다. 언론에서 매일 문제라고 떠들어대는 ‘경제’는 대체 무엇일까? 물가상승률이 어떻고, 환율과 주식 시세는 올랐다 내린다고 하고, 금값이 폭..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김기태라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장르

2024년 가장 주목받는 신예 김기태 소설가의 첫 소설집. 젊은작가상, 이상문학상 등 작품성을 입증받은 그가 비관과 희망의 느슨한 사이에서 2020년대 세태의 윤리와 사랑, 개인과 사회를 세심하게 풀어냈다. 오늘날의 한국소설을 말할 때, 항상 거론될 이름과 작품들을 만나보시길.

제 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제 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율의 시선』은 주인공 안율의 시선을 따라간다. 인간 관계는 수단이자 전략이라며 늘 땅만 보고 걷던 율이 '진짜 친구'의 눈을 바라보기까지. 율의 성장은 외로웠던 자신을, 그리고 타인을 진심으로 안아주는 데서 시작한다.

돈 없는 대한민국의 초상

GDP 10위권, 1인당 GDP는 3만 달러가 넘는 대한민국에 돈이 없다고? 사실이다. 돈이 없어 안정된 주거를 누리지 못하고, 결혼을 포기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 누구 탓일까? 우리가 만들어온 구조다. 수도권 집중, 낮은 노동 생산성, 능력주의를 지금이라도 고쳐야 한다.

잘 되는 장사의 모든 것

선진국에 비해 유독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왜 대한민국 식당의 절반은 3년 안에 폐업할까? 잘 되는 가게에는 어떤 비결이 있을까? 장사 콘텐츠 조회수 1위 유튜버 장사 권프로가 알려주는 잘 되는 장사의 모든 것. 장사의 기본부터 실천법까지 저자만의 장사 노하우를 만나보자!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