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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탈출] 제가 테오였다면 형을 말릴 것 같아요 (G. 배두훈, 송유택 배우)

쇼생탈출 – 인터미션 11회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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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빈센트’ 같은 형이 있다면 정신 차리라고 할 거예요. 뻔히 낭떠러지로 가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래 할 수 있어” 부추기는 것보다는 “형 이건 아닌 것 같아”라고 말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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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훈 배우 (빈센트 반 고흐 역) , 송유택 배우 (테오 반 고흐 역)

 

 

예스24가 만드는 본격 공연 방송 <쇼生탈출>. 뮤지컬 배우 이정화와 함께 최신 공연 한 편을 제대로 즐기는 시간입니다. 배우를 집중적으로 파 보는 인터뷰 ‘이정화의 리액션’, 게임을 즐기며 배우들의 무대 뒤 반전매력을 보여주는 ‘인터미션’, 공연을 더 재밌게 보기 위해 관련 공연을 살펴보는 ‘연관검색극’ 3가지 코너로 진행됩니다. 예스TV에서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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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 OX 퀴즈>

 

이정화: 이번에는 배우들의 개인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OX 퀴즈 시간입니다.
나는 확실하게 좋아하는 색깔이 있다. O 확실하게 좋아하는 색깔이 없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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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택 배우 (테오 반 고흐 역), 배두훈 배우 (빈센트 반 고흐 역)

 

 

송유택 O / 배두훈 X

 

송유택: 저는 파란색을 좋아합니다. 특히 코발트 블루를 굉장히 좋아해요. (웃음)

 

배두훈: 그때그때 좋아하는 색깔이 다른 것 같아요. 주로 좋아하는 색이 있기는 하지만요.

 

이정화: 지금 기분은 어떤 색깔이에요?

 

배두훈: 기분이 굉장히 좋아서 노란색 같아요.

 

이정화: 매일매일 내 이름으로 리뷰가 있는지 검색해본다. O 내 이름으로 리뷰가 있는지 검색하지 않는다. X

 

송유택 중립 / 배두훈 X

 

송유택: 제가 검색하는 게 아니라 저희 아버지가 매일 검색해서 피드백해주세요. “유택아, 오늘은 이 부분이 좀 별로라는데?”하고요. 그럼 아빠가 보러 와서 얘기 좀 해달라고 말해요.

 

배두훈: 저도 비슷해요. 저희 아버지가 오늘 공연이 어떻다더라 문자를 보내주시고는 하는데, 제가 찾아보지는 않아요. 팬카페에서 팬분들이 공연 보고 리뷰를 올려주는데, 팬분들은 좋은 말씀만 해주시니까 너무 의존하지 않으려고 그 정도의 리뷰만 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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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탈출 <빈센트 반 고흐> 편의 한 장면

 

 


이정화: 만약 내 형이 ‘빈센트’라면 나는 ‘테오’처럼 형을 무한정 도와주고 보듬어 줄 것 같다. O 형을 무한정 도와주지는 않을 것 같다. X

 

둘 다 X

 

배두훈: 현실에서 ‘빈센트’ 같은 형이 있다면 정신 차리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야기의 결말도 굉장히 비극적이잖아요. 뻔히 낭떠러지로 가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래 할 수 있어” 부추기는 것보다는 “형 이건 아닌 것 같아”라고 말해줄 것 같아요.

 

송유택: 형이 그런 선택을 한다면,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제가 너무 버티기 힘들 것 같아요.

 

이정화: 보통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를 보면서 ‘테오’도 정말 형을 사랑하는구나 느끼는 것 같아요. 둘의 형제 관계가 정말 감동적이에요.

 

돈 없는 화가와 예술이라고는 1도 모르는 부자. 둘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돈 없는 화가 O예술을 하나도 모르는 부자 X.

 

둘 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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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택 배우 (테오 반 고흐 역), 배두훈 배우 (빈센트 반 고흐 역)

 

 

송유택: 돈 많은 사람이 예술을 아예 모르지는 않을 거예요.

 

배두훈: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필수적인 것 같아요. 돈이 없었기 때문에 ‘빈센트’도 자기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원 없이 못 그렸잖아요.

 

송유택: 돈이 최우선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요. 여기 스튜디오 오는 데도 돈이 없으면 올 수 없잖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X를 들었습니다. (웃음)

 

*예스TV 바로 가기: //youtu.be/g8xBXUEgGS4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예매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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