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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인생 멘토 공자, 내 안의 지혜를 깨우다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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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의 빨간책방 "에디터 통신", "소리나는 책"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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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통신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불멸의 인생 멘토 공자, 내 안의 지혜를 깨우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를 편집한 위즈덤하우스 편집자 이지은입니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느낄 때가 있죠. 살면서 일어나는 갖가지 어려움과 좌절에 무릎이 꺾일 때도 있습니다. 나만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 건지, 삶은 원래 이렇게 버티기가 힘든 것인지, 마음이 답답해져 아무나 붙잡고 하소연을 하고 싶어집니다.


이럴 때 보면 인생은 꼭 풀지 못할 숙제 같습니다. 사실 주변에 하소연한다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지요. 돌아오는 대답은 늘 한결같으니까요.


“힘들어도 그냥 버텨,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

 

하지만 한 번뿐인 인생인데,  그냥 남들이 하라는 대로 가만히 버티며 살아야 한다는 건 아무래도 조금 슬픕니다.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는 영원한 인생의 스승 공자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나가야 할지 그 해답을 제시해줍니다. 공자도 여러 가지 문제 앞에 좌절하고, 누군가가 주는 모욕에 자존심을 다치는 경우도 있었으며, 이제 그만 꿈과 이상을 포기하라는 주변의 권유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그가 겪은 다양한 문제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문제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가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어떤 좌절과 시류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늘 현실과 이상을 조화시킬 방법을 찾았고, 아첨하지 않았지만 그래야 할 때는 경의를 표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또 과정만큼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분명한 일처리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합니다.

 

공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불공평한 운명을 만나면 화를 내기보다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낫다. 삶은 스스로 강해지려는 인간의 노력을 믿는다.”

 

이처럼 책에 소개되는 공자의 모습은 오늘날 삶이라는 숙제 앞에 좌절하는 우리에게 그 어떤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줍니다.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를 통해 많은 분들이 흔들리는 삶에 중심을 잡고 원하는 삶을 살아갈 지혜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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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나는 책

 

책장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다. 원작은 다나베 세이코의 동명 단편 소설로 프랑소와즈 사강의 소설 속 등장인물과 연관 지어서 스스로를 조제라고 부르는 소녀가 주인공이다. 그녀는 다리에 장애가 있어서 걸어 다닐 수가 없다. 가끔 휠체어를 타고 할머니와 함께 외출하는 일 말고는 집에 틀어박혀 책을 읽는다. 그런 그녀를 알게 된 대학생 츠네오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조제에게 점차 빠져든다. 영화는 두 주인공의 신선한 연기와 소박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오래된 단층 목조 건물에서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조제의 방에는 어디에나 책이 쌓여있다. 할머니가 밖에서 주워온 듯하다. 그녀는 어린이용 학습서부터 다양한 문예서 까지 그저 쌓아두지 않고 꼼꼼히 읽는다. 그 와중에 프랑소와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가 몇 번이나 화면에 잡혀서 마음이 두근거렸다. 한 달 후, 일 년 후>의 주인공 이름이 바로 조제다. 그녀는 그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자신을 그렇게 불렀다. 소품으로 쓰인 책은 신쵸샤가 사강의 작품을 도맡아 펴낸 문고본이 아니라, 1958년도에 출판된 단행본이다. 누가 책을 장정했는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책갑도 우아하고 뭐라 말할 수 없이 훌륭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행본과 문고본 모두 절판된 상태인데 아마존닷컴 에서 검색해보면 이 상품을 산 사람이 이런 상품도 샀음 란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문고나 DVD가 뜬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 『한 달 후, 일 년 후가 읽고 싶어지나 보다.
 
- 『장서의 괴로움』 (오카자키 다케시/정은문고)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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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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