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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자기계발 MD 박정윤] 저 고민이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자기계발 MD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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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중요하지.. 평생 해야지. 근데 자기계발서를 읽고 싶지는 않아.” 솔직히 말해서 제가 그랬습니다. 다 뻔한 얘기하는 것 같고, 누가 이걸 모르나 알아도 실천하기가 힘들지 싶었거든요. (2020.02.12)

얼마전 인문MD의 ‘더 팔린 책 더 알리고픈 책’ 포스팅 이후 자의반타의반(?) 저도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문MD만큼 재치 있게 풀어낼 자신은 없지만 고민 상담을 핑계로 자기계발서에 대해 속 시원히 한 번 얘기 해보려 합니다. 들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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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서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성과 아니겠습니까? 더욱이 MD는 그 성과라는 것이 명확합니다. 매출이죠. 자나깨나 제 고민은 (아마도)매출입니다. 현재 자기계발서의 매출 지수가 ‘매우 나쁨’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좀처럼 쑥쑥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데요. 왜 자기계발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줄어드는 것일까요? 그 어느때보다도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한 요즘인데요!

 

 

하나. 자기계발, 이름이 문제인가?


원래 초창기 이 분야의 이름은 자기계발이 아닌 ‘자기관리’ 였습니다. 몇 년 전 자기계발로 명칭이 바뀌었죠. 별차이 없는 것 같지만 분명 의미가 다릅니다.

 

자기관리Self-Management 자신의 건강, 체력, 이미지 따위를 가꾸고 살피는 일


자기계발Self-Improvement 잠재하는 자기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

 

이름이 바뀌게 된 이유는 모르지만 자기계발이 좀 더 사람들에게 와 닿을 것이라는 높으신 분들의 판단이 있었겠죠. 하지만 고민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그 아마존(태생이 온라인 서점이죠.)에서 자기계발과 유사한 카테고리를 찾으니 ‘Self-Help’가 눈에 띕니다. 셀프-헬프 이걸 뭐라고 번역할 수 있을까요. 자가치유 혹은 자기도움? 아무래도 분야 이름을 바꾸는 것이 좋을까요?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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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자기계발서에 대한 깊은 오해


“자기계발 중요하지. 평생 해야지. 근데 자기계발서를 읽고 싶지는 않아.” 솔직히 말해서 제가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들여다보면 다 뻔한 얘기하는 것 같고, 누가 이걸 모르나 알아도 실천하기가 힘들지 싶었거든요. 아마 지금도 이렇게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담당MD로서 물론 처음엔 업무를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 조금씩 자기계발서에 대한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자기계발서라고 하면 어떤 내용을 떠올리실 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 안에도 다양한 세부 카테고리가 존재합니다. 몇 가지 소개해 볼게요.


직업탐구 : 파일럿, 미국 간호사, AI빅데이터 전문가 되기, 사이드잡(부업),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제2의 직업 찾기, 은퇴/노후 준비하기 등   


관계고민 : 연애 잘하는 법, 이혼도 잘하는 법, 직장내 오피스 빌런 물리치기 등


공부하기 : 수학 점수를 높이기 위한 공부법, 직장인을 위한 공부, 외국어 배우기, 기억력 높이기, 두뇌를 자극하는 추리 게임, 시간 관리 등.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서대호 저 | 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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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이 어디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어떻게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빅데이터 공부에 매진해 이미 30대가 되기 전에 업계에서 인정받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됐습니다.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 체험담과 공부 전략이 한 권에 담겼습니다.

 

퇴사 말고, 사이드잡』 (원부연 저 | 카시오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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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싫지만 선뜻 퇴사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책. 광고회사에 다니며 사이드잡으로 술집(신촌 아름다운시절)을 운영하다 지금은 8개의 공간을 더 열고 ‘음주문화공간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원부연 작가는 안정적인 월급이라는 밥벌이를 유지하면서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안정적인 소득이 있어야 사이드잡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사이드잡, 창업, 이직 등을 경험한 5인의 실전 가이드를 만나 보세요.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이지훈 저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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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조회수 800만, 인생 멘토 유튜버 ‘아는 변호사’가 대한민국의 모든 시험을 누워서 떡먹기로 만드는 끝판왕 공부법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를 출간했습니다. 고대 법대 편입, 군법무관 임용고시, 아시아 최고 명문 칭화대 석사과정 국비 유학 시험에 계속 합격한 이지훈 변호사는 스스로를 보통의, 노력형 인간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 이지훈 변호사는 실용적인 공부법을 제시하고, ‘먼저 공부 좀 해본 사람’의 멘탈 관리법을 더해 흔들리는 수험생의 멘탈과 마음을 달래고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남기성 저 | 원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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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는 뻔한 스페인어 학습서가 아닙니다. 스페인어 학습을 독려하는 책이죠. 오히려 영어보다 더 쉽고, 당신을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언어가 바로 스페인어입니다. 이 책에는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친 스페인어 단어를 포함해 저자가 멕시코, 페루 등 여러 나라에서 직접 겪은 생생한 스페인어 에피소드까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스페인어 기초 학습법까지 소개하고 있어, 스페인어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고, 위로하고, 마음과 행동을 고치고, 나를 바꾸라는 책도 있고 또 이렇게 실용적인 내용을 담은 다양한 책도 자기계발서 입니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바로 그 문제에 대한 답이 여기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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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러분께 바통을 넘깁니다. 자기계발 혹은 자기계발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출판계의 많은 분들이 열심히 만든 책, 한 권이라도 더 팔기 위해 잘 듣고 저도 더 고민하겠습니다. 이미 이벤트 페이지에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모든 이벤트가 종료되면 다시 이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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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정윤 (도서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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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남기성> 저9,000원(0% + 5%)

스페인어 공부 의욕을 고취시킬 재미있는 에피소드! 나 혼자서 시작하는 스페인어 트레이닝! 영어를 말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음’ 때문이라고 답할 것이다. 스페인어는 한국어처럼 각 음절을 똑같은 길이와 강도로 발음한다. 강약의 변화가 거의 없고, 음절의 박자 간격이 고른 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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