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연극 <라스트 세션> ‘프로이트’ & ‘루이스’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오는 7월 10일(금) 예스24스테이지 3관서 한국 초연 개막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팽팽한 토론의 순간을 포착한 듯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연극 <라스트 세션>은 내달 10일(금)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국내 초연의 막을 올린다.

연극 ‘라스트 세션’ 캐릭터 포스터 (왼쪽) 루이스 役 이석준, (오른쪽) 프로이트 役 신구
(사진제공=파크컴퍼니)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세기적인 만남을 그린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이 역사상 가장 도발적인 토론의 순간을 포착한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구 · 남명렬 · 이석준 · 이상윤은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두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배우별로 각각의 캐릭터 대사를 인용, 두 인물이 실제로 대화에 깊이 몰입하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차분하면서도 맹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프로이트’와 고요하고도 강한 신념이 엿보이는 ‘루이스’의 모습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특히 포스터에 담긴 ‘루이스’와 ‘프로이트’의 대사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공연의 한 장면을 미리 엿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시대를 초월한 최대의 미스터리를 하루 아침에 풀어보겠다고 생각하는 건 미친 짓이죠.”

“딱 하나 더 미친 짓이 있지. 그렇다고 생각을 접어버리는 거.”


연극 ‘라스트 세션’ 캐릭터 포스터 (왼쪽) 루이스 役 이상윤, (오른쪽) 프로이트 役 남명렬
 (사진제공=파크컴퍼니)

한편 신과 종교에 대한 도발적인 토론을 야기하는 연극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실제로는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을 무대 위로 불러내 세기적인 만남을 성사시킨 이 작품은 2011년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신작연극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극중 ‘프로이트’의 초대를 받아 런던에 온 ‘루이스’는 이미 ‘프로이트’의 저서를 읽고 그의 논법을 모두 이해한 인물답게 신의 존재에 대해 대단히 설득력 있는 반론을 제시하며 팽팽한 대화를 이어나간다. 특히 극중 배경이 실제 ‘프로이트’가 사망하기 약 3주 전으로 설정된 점, 더욱이 평생 상담치료, 즉 ‘입’으로 다른 이들을 돌본 그가 하필이면 구강암에 걸려 고통받게 된 상황 자체의 아이러니가 두 사람의 만남 자체에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 신구 · 남명렬 · 이석준 · 이상윤의 출연 소식과 더불어 20세기를 대표하는 두 지성인을 한 무대 위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번 <라스트 세션> 한국 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배우들은 관련 저서를 탐독하고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누며 작품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팽팽한 토론의 순간을 포착한 듯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연극 <라스트 세션>은 내달 10일(금)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국내 초연의 막을 올린다. 





추천기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ㆍ사진 | 기획사 제공

오늘의 책

김기태라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장르

2024년 가장 주목받는 신예 김기태 소설가의 첫 소설집. 젊은작가상, 이상문학상 등 작품성을 입증받은 그가 비관과 희망의 느슨한 사이에서 2020년대 세태의 윤리와 사랑, 개인과 사회를 세심하게 풀어냈다. 오늘날의 한국소설을 말할 때, 항상 거론될 이름과 작품들을 만나보시길.

제 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제 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율의 시선』은 주인공 안율의 시선을 따라간다. 인간 관계는 수단이자 전략이라며 늘 땅만 보고 걷던 율이 '진짜 친구'의 눈을 바라보기까지. 율의 성장은 외로웠던 자신을, 그리고 타인을 진심으로 안아주는 데서 시작한다.

돈 없는 대한민국의 초상

GDP 10위권, 1인당 GDP는 3만 달러가 넘는 대한민국에 돈이 없다고? 사실이다. 돈이 없어 안정된 주거를 누리지 못하고, 결혼을 포기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 누구 탓일까? 우리가 만들어온 구조다. 수도권 집중, 낮은 노동 생산성, 능력주의를 지금이라도 고쳐야 한다.

잘 되는 장사의 모든 것

선진국에 비해 유독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왜 대한민국 식당의 절반은 3년 안에 폐업할까? 잘 되는 가게에는 어떤 비결이 있을까? 장사 콘텐츠 조회수 1위 유튜버 장사 권프로가 알려주는 잘 되는 장사의 모든 것. 장사의 기본부터 실천법까지 저자만의 장사 노하우를 만나보자!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