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아쉬움 뒤로한 채 공연 성료

“굿바이! 렉싱턴 호텔 661호”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배우들의 열연으로 대체불가 캐릭터 완성 (2021.11.22)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 사진 - 빈디치 (이미지 제공: ㈜알앤디웍스)

독보적인 갱스터 누아르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공동제작:㈜알앤디웍스, ㈜아이엠컬처)가 지난 11월 21일(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시카고 렉싱턴 호텔 661호에서 10년의 간격을 두고 펼쳐지는 각기 다른 세 개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독특한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그리고 2021년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창작진, 배우들과 함께 리프로덕션을 예고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새로운 무대와 원작에 가까운 거친 각색으로 관객들과 만난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세 개의 이야기를 보다 세련되게 그려냈다. 여기에 에피소드별로 포인트 색상을 부여하고 각 에피소드를 연결하는 매개체를 사용하여 이야기의 입체감과 상징성을 더해 작품의 묘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에피소드마다 다른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 배우들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팔색조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는 평이다.

먼저 올드맨 역의 이건명, 고영빈, 박은석 세 배우는 폭넓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작품의 든든한 중심 역할을 소화했다. 이들은 매 에피소드마다 깊은 감정 표현으로 상대 배우는 물론 관객들의 감정까지 이끌어내며 작품에 몰입도를 높였다. 영맨 역의 송유택, 장지후, 강승호는 특유의 에너지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들은 ‘로키’ 편에서는 매 등장 장면마다 캐릭터를 바꾸어가며 18번에 달하는 퀵 체인지를 선보여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레이디 역의 홍륜희, 소정화, 박가은은 대체불가 매력으로 매혹적인 ‘카포네의 시카고’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세 배우는 싱크로율 100%의 캐릭터 소화는 물론 ‘로키’편에서 뮤지컬 무대를 방불케 하는 노래와 쇼맨십으로 객석을 사로잡으며 작품에 풍성함을 더했다.

두 달여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올드맨 역의 이건명은 “3시간 30분이라는 러닝 타임이 공연을 하는 배우 입장에서도 쉽지 않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관객 여러분들도 이 시간이 재미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 두 달간의 연습과 두 달간의 공연 기간은 힘들었지만 매우 행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객석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덕분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관객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ㆍ사진 | 기획사 제공

기사와 관련된 공연

오늘의 책

수학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표 유아수학 공부

국내 최대 유아수학 커뮤니티 '달콤수학 프로젝트'를 이끄는 꿀쌤의 첫 책! '보고 만지는 경험'과 '엄마의 발문'을 통해 체계적인 유아수학 로드맵을 제시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수학 활동을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우리 아이도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랄 것이다.

나를 바꾸는 사소함의 힘

멈추면 뒤처질 것 같고 열심히 살아도 제자리인 시대. 불안과 번아웃이 일상인 이들에게 사소한 습관으로 회복하는 21가지 방법을 담았다. 100미터 구간을 2-3분 이내로 걷는 마이크로 산책부터 하루 한 장 필사, 독서 등 간단한 습관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내 모습을 느끼시길.

지금이 바로, 경제 교육 골든타임

80만 독자들이 선택한 『돈의 속성』이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 금융 동화로 돌아왔다. 돈의 기본적인 ‘쓰임’과 ‘역할’부터 책상 서랍 정리하기, 용돈 기입장 쓰기까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자연스럽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울 수 있다.

삶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야

저마다 삶의 궤적이 조금씩 다르지만 인간은 비슷한 생애 주기를 거친다. 미숙한 유아동기와 질풍노동의 청년기를 거쳐 누군가를 열렬하게 사랑하고 늙어간다. 이를 관장하는 건 호르몬. 이 책은 시기별 중요한 호르몬을 설명하고 비만과 우울, 노화에 맞서는 법도 함께 공개한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