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감독 알렉스 퍼거슨이 자신의 두 번째 자서전 『나의 자서전 (My Autobiography)』을 펴냈다. 퍼거슨은 자서전을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등 쟁쟁한 축구 스타들과 함께 박지성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지성은 퍼거슨 자서전에서 총 9차례 단편적으로 언급되었다.
퍼거슨은 2009년 5월 열린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아스날전에서 “호날두, 루니, 그리고 박지성을 뛰게 했다. 그 세 명이 결승 진출을 위해 내가 선택한 선수들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2011년 유럽 챔피언스 리그 8강 첼시전에서는 “박지성이 모두에게 태클을 걸며 종일 피치를 오르내렸다”고 언급했다.
2012년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전 회상에서는 퍼거슨이 평소 높게 평가하던 박지성의 수비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난 박지성을 야야 투레의 영역에서 뛰게 하면서 루니와 호흡을 맞추기를 원했다. 이 역할을 박지성보다 잘 수행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2013년 3월 챔피언스리그 16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을 떠올리며 “박지성이 있었더라면 사비 알론소를 막는 일을 완벽하게 수행했을 것이다. 밀란의 안드레아 피를로는 75%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지만, 그들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에게 사냥개 역할을 맡기자 25%로 떨어졌다”며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떠난 박지성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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