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지 못한 소녀의 꿈을 지키기 위해 제작두레가 만든 기적의 감동실화 <또 하나의 약속>이 오는 2014년 2월 6일 개봉한다. 개봉을 앞두고 <또 하나의 가족>에서 <또 하나의 약속>으로 제목을 바꾸어,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1만 명의 제작두레와 관객들과의 ‘약속’을 이어가고자 한다. 한 아버지가 지키고자 한 딸과의 약속에서 시작된 영화의 초심은 이제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 되어 관객에게 다가 설 예정이다.

<또 하나의 약속>은 전세계적 언론 보도로 화제가 된 서울행정법원 제 14부가 꽃다운 나이에 불치병에 걸리게 된 故 황유미에 대해 산재 인정 판결을 내린 실화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전회 매진을 이루었고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26년>처럼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영화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 이른 1만명의 제작두레를 통해 영화제작비를 마련했으며 촬영이 끝난 현재까지 뜨거운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1만명의 제작두레만큼이나 기적 같은 제작과정이 담긴 <또 하나의 약속> 특별메이킹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특별메이킹 영상은 ‘2007년 3월 6일 피어나지 못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이 묵인한 소녀의 꿈… 이제 찾아주려 합니다’라는 제작진의 의지가 담긴 멘트와 함께 시작된다. 제작비를 구하기 위해 거리를 나선 김태윤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제작두레의 따뜻한 응원들, 개인들의 쌈짓돈으로 십시일반 모여 만들어진 억대의 제작비, 서슴없이 삭발까지 감행한 여배우 박희정의 눈물과, 너무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촬영이라고 소회를 밝힌 박철민까지, 특별메이킹 영상은 그 기적과 감동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한다.

<또 하나의 약속>은 피어나지 못한 소녀의 꿈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리는 골리앗과의 법정싸움에서 유일무이한 승소판정을 이룬 승리의 드라마다. 거대한 세상과 맞선 아버지의 뜨거운 약속은 <도가니>의 세상에 알려야 할 분노와 <부러진 화살>의 통쾌한 한방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작두레란?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영화에 자발적으로 제작금을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좀 더 다양한 작품을 예비관객과 함께 만들기 위한 신개념 플랫폼이다. 함께 일하고 함께 수확한 기쁨을 나누는 우리의 전통 두레와 마찬가지로 같이 영화를 만들고 관람하는 기쁨을 누리자는 의미다. <또 하나의 약속>은 굿펀딩과 제작두레를 통해 2013년 11월 25일 현재, 284,085,000원의 소중하고 의미 있는 영화제작비를 마련했으며 지금도 그 성원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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