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뉴스의 뒷이야기, 어떻길래?
2013 애드거 상 최고 장편 소설상 수상작 데니스 루헤인의 『리브 바이 나이트』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이해인 수녀의 40년 문학 인생 총망라 『이해인 시선집 1』, 500만 명이 보고, 10만 명이 공감한 ‘Daum 스토리볼’의 화제작 『기화, 왕의 기생들 1』, 시인 김경주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50여 편의 이야기 『펄프극장』, 휴머니스트 교황의 삶과 생각을 담은 최초의 공식 전기 『교황 프란치스코』 까지 이주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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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루헤인 저/조영학 역│황금가지
2013 애드거 상 최고 장편 소설상 수상작
《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 《미스틱 리버》로 전 세계 독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작. 1919년 보스턴 경찰 파업 이후, 뿔뿔이 흩어진 커글린 가문의 막내 아들 조의 파란만장한 생을 격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데니스 루헤인은 미국의 금주법과 마피아 시기를 대중 소설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랑, 배신, 음모 등을 결부하여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권위 높은 경관의 아들이지만 범죄를 일삼던 조 커글린이 폭력 조직에 들어가게 되는 과정에서부터, 그가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주도권을 잡고 조직을 완성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데니스 루헤인은 그러한 뼈대 안에서 KKK단과 인종차별, 쿠바의 독재자와 미국의 관계, 신분과 지역에 따른 차별, 부패한 부의 대물림 등 어둠의 이야기를 녹여낸다. 등장인물의 내면을 파고드는 심리 묘사와 독자들을 당혹케하는 반전, 잇따라 터지는 사건 등은 독자들이 잠시라도 눈을 돌릴 틈을 없게 만든다.
이해인 저│문학사상사
수도자이자 시인인 이해인 수녀의 40년 문학 인생 총망라
《이해인 시전집》은 사랑과 간구, 깨달음과 찬미, 참회와 기도의 언어로 정결한 시 세계를 펼쳐온 이해인 수녀의 40년 시작詩作을 총망라해 담은 책이다.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을 한평생 진정으로 굽어보고 사랑해온 한 수도자의 진심어린 애정이 오롯이 담겨 있는 시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동안 많은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기쁨을 선물했던 시집 10권을 한데 모은 기념비적인 전집이라 할 수 있다. 세상과 인간, 자연과 사물에 대해 변함없는 사랑과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세상에 전파해온 이해인 수녀. 그가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고결한 시어들이 읽는 이의 마음을 어느 순간 깊이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하성란 저│마음산책
작가의 글쓰기와 성장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
“쉽게 쓰지 않는 작가” 하성란. 올해로 등단 18년을 맞이한 그가 10여 년 동안 써온 62편의 산문집. 등단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썼던 글들, 작가의 성장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산문집이다. ‘작가 하성란’의 뒤에는 여러 얼굴이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인 하성란, 맏언니 하성란, 딸이자 아내인 하성란, 직장인 하성란……. 부단히 글을 쓰는 가운데 그는 자신에게 맡겨진 여러 얼굴을 담담하게 소화해왔다. 누구에게나 때로는 버겁고 고단할 일상을 묵묵히 밀어 올리며, 읽고 쓰고 살아가는 일. 현실에서 유리되지 않은 작가의 글쓰기는, 건강히 살아 숨 쉰다.
정연주 저│들녘
500만 명이 보고, 10만 명이 공감한 ‘Daum 스토리볼’의 화제작, 영화화 결정
《기화, 왕의 기생들》은 2013년 5월, Yes24의 ‘e-연재’에서 5개월 동안 연재된 소설이다. 국내외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제치고, 7월부터 연재가 완료되기까지 3개월 동안 조회 수 1위(누적 조회 약 28만 건)를 차지했다. 이 소설은 포털사이트 DAUM의 ‘스토리볼’에서도 인기리에 연재되며 최다 공감지수를 얻기도 했다. 연산군을 떠올리게 하는 조선의 망나니 왕 이훈과 걸인 출신으로 ‘왕의 여자’의 자리까지 올라서게 되는 기생 가란의 사랑이 모티브가 되는 소설이다. 두 인물 외에도 가란을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돕는 채홍준사 윤재민, 이훈의 감춰진 상처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권력을 유지하려는 대왕대비 권인교, 가란을 제거하기 위해 대담하고 위험한 행동을 마다하지 않는 자월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배신과 암투, 갈등과 사랑을 담아낸다.
김경주 저│글항아리
시인 김경주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50여 편의 이야기
《펄프극장》은 시인 김경주가 쓴 블랙에세이BLACK ESSAY다. 1980년대에 유년 시절을 보내고 1990년대에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닌 세대가 겪었던 감수성을 팩션FACT FICTION의 형식으로 50여 개의 사물 속에서 빚어낸다. 스타카토 식으로 사실이자 허구인 글들이 블랙스럽게 펼쳐지는데 위트와 농담과 페이소스와 하드보일드가 고농도로 응축된 에스프레소라 할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물과의 긴밀한 관계는 모두 김경주에게 그 기원이 있다. 책을 일다보면 어느새 아구턱이 알싸해질 때까지 추억의 추잉껌을 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이 지나온 길의 경악스러움에 대해 탄복을 내뱉다가 결국 우리 자신이 지나왔던 한 시대와 깊숙하게 만나게 된다. 영화로도 소설로도 시로도 볼 수 없었던 블랙에세이적 광시곡 속에서.
JTBC 썰전 제작팀 저│사막여우
방송보다 더 독한 혀들의 전쟁!
JTBC 최고 인기 프로그램 《썰전》이 책으로 찾아왔다.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사회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세 진행자의 입담과 하나의 이슈를 바라보는 각기 다른 세 가지 시선은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다각도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은 《썰전》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서, 뉴스 뒤에 숨은 속사정과 배경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끔 엮었다. 각 회마다 흩어진 정보를 키워드 중심으로 묶은 뒤, 하나의 사건이 어떻게 흘러왔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를 낱낱이 파헤쳤다. 방송과는 달리 다양한 의견과 분석을 하나의 톤으로 종합적으로 설명해서 각 이슈를 보다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오찬호 저│개마고원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학력과 스펙을 기준으로 차별의 벽을 쌓고 상대를 밀어내고 있는 오늘날의 이십대들의 뒤틀린 모습을 세밀히 탐구하고 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본 책이다. 비정규직, 지방대생의 눈물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들에 대한 차별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십대들은 ‘정상적인 삶’과 ‘윤리’와 ‘공정’ 등에 대한 개념을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 저자는 이십대들의 이러한 모습의 원인을, 그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불안에서 찾는다. 오늘날 이십대들이 마주한 현실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정적인 삶을 기대할 수 없는 곳이다. 미래가 약속되어 있지 않고, 삶이 불안정한 이들은 현재 자신이 가진 것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 어떤 식이든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은 삶이지만, 이들의 '스펙쌓기'는 ‘게으른 것보다는 열심히 미래를 준비하는 게 낫다’는 도덕적 당위로 아무것도 약속되지 않는 자기희생을 포장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이러한 채찍질을 다른 사람에게까지 가할 때, 새로운 차별이 시작된다. 대학 강단에서 청년들과 마주하고 있는 저자는, 2000장이 넘는 에세이를 검토하고 50여 명과 심층 인터뷰를 하며 우리 시대의 서글픈 이십대들의 모습을 밝혀냈다. 이십대를 단순히 포기하거나, 격려와 위로만 건네던 이전의 접근과는 달리 현재를 냉철히 짚어낸 이 책은, 현실 직시를 통해 새로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김현명,주중철 등저│책보세(책으로 보는 세상)
최초 인류 문명의 발상지 이라크의 전쟁과 재건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10년 동안의 변화를 기록한 현장 보고서. 주이라크 대한민국 대사관이 최근의 이라크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전한다. 이라크에서는 여전히 테러로 인해 해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범국'의 오명을 씻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다시금 한발을 내딛고 있다. 또, 경제적으로 크나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30년 이상 지속된 파괴의 역사를 통해 황폐해진 이라크를 재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국민들의 생활도 점차 개선되고 있고, 2008년 이후로는 연평균 10퍼센트를 웃도는 고도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최초 인류 문명의 발상지였던 이라크는 재건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수복 저│로도스
책을 읽고자 하는 그대에게 제시하는 독서의 모든 것
책과 독서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보았을 의문들을 일곱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조언한 책이다. 그동안 오랫동안 책을 읽고 또 책을 쓰며 책과 함께 긴 세월을 보내 온 저자가, 책과 독서에 대해 원칙적으로 제기될 수 있는 물음들을 체계적으로 망라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더했다. 저자 정수복은 생생하고도 유려한 필체 속에, 독서에 대한 그만의 시선을 녹여내며 일곱가지 질문에 대해 대답한다. 책을 읽는 방법 하나만 해도 남독, 난독, 탐독, 속독 등을 비롯하여 한 주제에 관해 여러 책을 섭렵하는 ‘맥락의 독서’,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의 ‘잠깐 독서’ 혹은 밤새 책 한 권을 읽어내는 ‘폭풍 독서’등 다양하게 제시하고, 국내외의 유명 작가, 서평가, 평론가 등의 조언들을 풍성하게 곁들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저자가 전하는 독서법은 고전적인 독서법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신선함과 친근함이 들어있다.
이어령 저│마로니에북스
80의 지성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말
“생명” 그리고 “사랑”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인, 이어령의 신작. 50 여 년 동안 숙성시켜 온 주제 '생명자본주의'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만의 정제된 언어로 풀어놓았다. 생명자본주의(THE VITA CAPITALISM)는 ‘리먼 쇼크’가 전 세계에 ‘금융 쓰나미’를 일으킨 2008년 이후 이어령이 제창한 것이다. 그동안 주로 생물학을 비롯 과학 분야에서 사용된 생명애biophilia, 장소애topophilia 그리고 창조애neophilia의 세 가지 사랑을 중심 테마로 삼고 그것을 그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인문학적 입장에서 발전시킨 것이다. 이어령은 ‘유레카’라고 하는 감탄사 하나의 낱말을 통해서 희랍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아이고’라는 언어를 통해서 이 지상에서 가장 청정하다는 파랗고 투명한 바이칼 호수까지, 인문과 과학,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생명 자본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보여주는 진정한 융합과 통섭의 세계는 기존의 물질만능주의의 병폐를 극복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김영수 저│새녘
《사기》 의 명구로 인생의 철리(哲理)를
‘인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길’을 성찰하다
《사기》라는 방대한 컨텐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변주하고 재해석해 독자들에게 매번 새로운 《사기》를 선보이려 노력해온 《사기》 전문가 김영수 교수가 대담집을 출간하였다. 《사마천과의 대화》 라는 제목의 이 책은 대담자와 김영수 교수가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구성된 책으로, 4년 전 공중파 라디오 방송 ‘니하오 사마천’의 대본이었다. 약 2년간 말로써 사람들의 귀를 통해 전달되었던 내용들을 다시 글로 묶은 이 책은, 총 54가지의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행여 딱딱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기》의 내용들을 마치 옛날 이야기를 전해 듣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 경제관념, 여성관념 뿐만 아니라 법과 인사권을 담당하는 이들, 이 시대의 리더라고 불리우는 이들의 폐부를 찌르는 지침들에까지 이른다. 그야말로 인간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겠다.
프란치스코 저/이유숙 역│알에이치코리아(RHK)
휴머니스트 교황의 삶과 생각을 담은 최초의 공식 전기!
지금까지의 교황 관련 서적들이 성직자로서의 ‘교황’의 면모를 그렸다면, 《교황 프란치스코》는 교황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내밀한 자기고백을 담았다. 새롭고 감동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교황을 열렬히 지지하고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우리가 그의 휴먼 스토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조부모의 삶에서부터 폐부전으로 사경을 헤매던 청년 시절, 성직자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 화학/문학교사로 일하던 시절, 정치/경제적으로 굴곡 많던 아르헨티나의 추기경으로 재직하던 시절까지 교황 프란치스코의 ‘삶의 결정적인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노무라종합연구소 저│청림출판
일본 최고 민간경제연구소의 한국 경제 전망
한국의 개인, 기업, 정부는 2014년을 어떻게 대처해나갈 것인가? 일본 최고 민간 경제연구소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한국 경제가 처한 위험과 기회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그 답을 제시한다. 《노무라경제연구소 2014 한국 경제 대예측》은 노무라종합연구소 일본과 한국이 합작으로 2014년의 경제를 전망한 보고서이다. 수출이 성장을 주도해온 한국 경제의 특성상 한국 경제는 대외적 요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한국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 환경을 미국, 유럽, 일본의 선진국 경제와 중국, 인도, 동남아와 브릭스로 대표되는 신흥국 경제로 나누어 전망한다. 그간 축적된 데이터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세계 경제 침체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4년 경제의 향방을 예측했다.
윤영달 저│이아소
기업도 예술가로 변신해야 한다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이 10년 이상 크라운해태 임직원들과 함께 실험하고 연구한 끝에 마침내 정립한 AQ(예술지능)의 개념과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IQ, EQ를 넘어선 AQ의 시대적 중요성, 예술로 표출되는 고객의 창조 감성, 창조 감성을 만족시키는 체험 2.0 전략 등 AQ 전략의 핵심 사항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제 단순한 소비와 소유에 얽매이는 고객은 없다. 이젠 예술로 표출되는 고객의 창조 욕망을 충족시켜야 할 때이다. 책은 이제 AQ(예술지능)로 무장하지 않은 기업은 변화의 물결을 넘어설 수 없다고 강조한다. 기업의 AQ 역량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크라운해태는 예술 장르 중에 ‘국악’을 선택해 회장을 비롯한 전 사원이 국악명인에게 배우고 대규모 공연을 한다. 국악을 선택한 이유는, 과자의 즐거움과 ‘흥’이라는 한국적 감성에 대한 고찰이 있었기 때문이다. AQ 기업으로 앞서나가는 대표적인 기업의 사례를 통해 독자는 자신과 자신의 조직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밑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도현영 저│문학동네
돈만 버는 기계가 아니라 돈도 버는 삶의 주인공 17인의 이야기
한국경제 TV, 국회방송, 채널IT 등 경제ㆍ시사 전문 앵커로 9년 넘게 열심히 일하던 도현영 아나운서는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일에 쫓겨 사는 삶, 나를 잃어버린 삶, 이게 사는 건가?’ ‘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건가?’ ‘나는 지금 정말 행복한가?’…….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구심을 해결하기 위해 그녀는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결심했고, 이후 1년 반 동안 자신의 일과 삶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소멸되어가던 열정을 다시금 불태울 수 있었다. 《나는 착하게 돈 번다》는 그녀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인상적인 17인의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한국의 구글’ 핸드스튜디오 안준희 대표, ‘소자본 창업의 성공주자’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세상을 바꾼 게임’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두산인프라코어 직원이자 비영리단체 CE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명한씨 등의 가슴 벅찬 삶이 생생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들은 우리와 같은 고민을 우리보다 조금 일찍 시작하고 그 답을 좀더 빨리 찾아낸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는 화려하진 않지만 진솔한 울림을 전한다.
김은정 저│미디어윌(MediaWill)
손글씨 초보도 ‘겁 없이’ 시작!
영문 캘리그래피 입문서. 전문가가 혼자서도 영문 손글씨를 연습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저자는 어느 날 우연히 본 영문 캘리그라피 작품에 매료되어 직접 원서를 사서 공부하고, 캐나다로 떠나 정식으로 영문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돌아왔다. 처음 캘리그라피를 시작했을 무렵, 아무것도 몰라서 우왕좌왕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손글씨 초보를 위한 노하우를 녹여냈다. 영문 캘리그라피용으로 가장 흔히 쓰이는 펜촉의 브랜드 및 특징은 물론, 주요 필기구의 종류와 사용법까지 소개하는 등 기초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영문 서체 5가지와 그 형태의 원리를 소개하고 직접 따라 써볼 수 있도록 이끈다. 여기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글 서체 2가지도 함께 소개하고, 캘리그라피 활용 팁도 알려준다. 개성과 감성이 묻어나는 손글씨가 적힌 카드와 소품들은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꾸며줄 것이다.
조선희 저│민음인
스타 사진가 조선희가 들려주는
일상의 영감을 창조로 끌어내는 법
인물 사진가로 손꼽히는 동시에 세 권의 책을 저술해 작가로도 입지를 굳힌 스타 사진가 조선희. 크리에이터로서 그는 어떤 자세로 영감을 대하며 어떻게 창조로 승화시킬까? 그가 들려주는 영감에 대한 글과 사진을 담았다.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들과 함께 영감을 깨우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일상에서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영감을 붙잡고, 그것을 표현해 낸 사진 130여 컷이 담겼으며 이정재를 비롯해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해 온 스타들도 피사체로 등장한다. 영화나 전시 등 시각적인 것으로부터 받는 영감, 사람들과의 교류 속에서 얻는 영감, 여행의 낯섦과 새벽이라는 시간이 불러일으키는 영감을 비롯해 조선희만의 지극히 개인적인 영감의 원천까지 예술적 창조성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줄 특별한 사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월간 수퍼레피시피 저│레시피팩토리(단행)
자취생, 싱글 직장인, 기러기아빠, 주말부부까지 혼자서 잘 차려먹기
1인 가구의 작은 주방과 몇 개 없는 도구, 양념을 가지고, 별다른 칼질 없이 팬이나 냄비 하나만으로도 후다닥 만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들이 소개된 요리책. 이 책에는 반찬도 한 그릇 식사로도 변형되는 한 접시 반찬, 건더기가 풍부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국물요리,나를 위해 준비하는 브런치와 별식,친구가 왔을 때 차리는 고기요리와 술안주 등의 레시피 150개와 응용 레시피 101개까지 총 265개가 수록되어 있습다. 또한 1인 가구에게 더욱 유용한 남은 재료 싹 소진하게 해주는 볶음밥과 전, 주말에 만들어두는 냉동요리, 즉석식품에 건강한 재료를 더해 만드는 변신요리, 아플 때 밥으로 빨리 끓일 수 있는 간단 밥죽 등도 소개되어 있다.
선미자 저│로그인
‘미자 언니네’의 시크릿 레시피 완전 공개!
전국의 주부들과 요리 선생님들이 줄 서서 듣는 강남의 명품 쿠킹 클래스 ‘미자 언니네’의 시크릿 레시피를 고스란히 담은 비법서다. 미자 언니네가 그동안 인기리에 진행해온 주제별 쿠킹 클래스의 알짜배기 인기 메뉴 110가지가 수록되어 있다. 기본적인 밥 반찬에서부터 생일상, 손님 접대상까지 모두 커버 가능한 멀티 아이템들이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미자 언니네의 노하우와 깨알같은 팁들도 꼼꼼히 넣어 요리 왕초보도 프로처럼 근사한 한 상을 차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정준 저/정철우 편│브레인스토어
포수는 야구를 어떻게 결정짓는가?
포수를 통해 바라보는 야구의 세계는 더욱 흥미롭다. 야구에 입문하는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투수와 유격수다. 반면 선수단에서 어머니 역할을 해내는 포수는 학생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 1순위다. 화려하지 않고 힘들다는 인식 속에 많은 선수들이 맡기를 꺼리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한국야구계에서는 ‘포수 무용론’에 대한 목소리가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 야구에서 포수는 보조적인 역할만 담당할 뿐, 게임의 결과는 투수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이 같은 이유로 아마추어 야구와 프로야구계에서는 최근 포수 기근 현상에 시달린다. 몇몇 감독들이 경기를 앞두고 포수를 급조해 공백을 메울 정도다. 이런 흐름이 자리 잡고 있는 현실에서 저자는 야구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포지션이 ‘투수’가 아닌 ‘포수’라고 주장한다.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져야 시작되는 스포츠이지만 그 공을 던지기 전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투수의 마음을 다스려주는 포수의 역할이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철저히 포수의 눈으로 야구를 바라본다. 우리가 늘 즐기는 야구를 포수를 통해, 포수를 중심으로 바라본다면 야구의 시각이 넓어지고 높아짐을 급격하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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