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음악과 전래동화의 만남
국내 최고의 동화작가 노경실 작가의 전래동화 그리고 심장 박동음에 가장 가까운 우리 소리의 절묘한 만남 <우리소리 태교동화>가 1권 2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아기의 감성과 두뇌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동서양의 전래동화와 우리의 소리! 1권 ‘머리가 똑똑해졌어요’와 2권 ‘마음이 튼튼해졌어요’로 나누어 아이의 마음과 머리를 모두 채울 수 있는 태교동화를 담았습니다.
글ㆍ사진 이동진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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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동화작가 노경실 작가의 전래동화 그리고 심장 박동음에 가장 가까운 우리 소리의 절묘한 만남 『우리소리 태교동화』1권 2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아기의 감성과 두뇌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동서양의 전래동화와 우리의 소리!1권 ‘머리가 똑똑해졌어요’와 2권 ‘마음이 튼튼해졌어요’로 나누어 아이의 마음과 머리를 모두 채울 수 있는 태교동화를 담았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백두리 작가의 그림, 남우선님과 대구 MBC의 우리 소리, 그리고 작가 노경실의 아름다운 동화로 이루어진 이 책을 오늘 만나봅니다.노경실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Q 어린이 책 번역, 그림책, 동화 에세이 등 폭넓은 작품 활동으로 다양한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계시고, 그동안 정말 많은 동화를 써오셨는데요, 이번에는 아주 아주 특별한 태교책을 내셨어요. 특별히 ‘태교’라는 것이 작가님 창작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많은 단체나 교회 등에서 아이를 많이 만나고 청소년들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봤을때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청소년기까지 넘어오면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어릴때, 심지어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때 도움을 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태교동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Q 함께 만드신 남우선 작가님은 아름다운 상상이 담긴 이 태교동화를 읽을 때 절대로 다른 음악을 틀거나 연속극을 보지 말라고 충고하고 계신데요, 특별히 우리 소리가 태교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시거든요. 『우리소리 태교동화』에는 꼭 우리소리 음반을 들으면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우리의 국악 리듬을 연구한 결과 사람의 정신을 안정시키고 몸의 근육들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태교에 좋다고 알려진 클래식보다 훨씬 더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셈이죠. 

 

Q 또 한가지, 이 책의 사용법이랄까요. 소리와 그림과 동화, 그리고 부모님을 위한 코너까지...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잠깐 설명해 주시겠어요?


A. 기존의 태교동화는 일방적으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책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대화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대화를 할때에는 아이의 태명을 불러주며 대화를 하는 방식이죠. 그리고 중간중간에 전래동요를 넣어서 엄마의 노래를 아이가 함께 즐기는 부분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끝 부분에 엄마, 아빠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질문을 마련해두었습니다.

 

Q 또 책을 보면 아빠가 읽어주면 더 좋은 이야기와 엄마가 읽어주면 더 좋은 이야기로 나뉘어 있는데요, 이 구분은 어떤 기준에서, 어떤 효과측면에서 제안하고 계신건가요?


A.보통 태교동화하면 엄마가 읽어준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빠가 동화를 읽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줌으로써 자신이 아빠가 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것이죠. 그럼으로써 스스로 더 큰 책임감을 갖기도 하고 아빠가 되는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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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 태교동화노경실 글/백두리 그림/남우선,대구MBC 곡 | 예담friend
『우리 소리 태교동화 1?2』는 단순히 태교동화를 넘어, 아이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연동화 형식으로 담았다. 특히 이야기 중간 중간에 손글씨로 쓰인 부분은 태아에게 직접 말을 걸도록 구성해 아기와 부모가 한층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각 동화의 마지막에 있는 ‘엄마 아빠 생각거리’는 부모를 위한 코너다. 태교동화를 한 편씩 읽고 나서 해당 이야기를 되새기면서 아기를 잘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돌아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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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실 #전래동화 #우리소리 태교동화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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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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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 중앙일보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에 애쓰면서,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기 위해 번역한 외서들까지 합하면 그 결과물이 총 삼 백여 종에 이릅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상계동 아이들』, 『행복하다는 건 뭘까?』, 『어린이 탈무드』, 『우리 아빠는 내 친구』,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어린이 인문학 여행』(전3권), 『철수는 철수다』,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안전』,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가정생활 안전』,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교통안전』,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 폭력 안전』,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가정 폭력 안전』,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약물과 사이버 중독 안전』, 『짝꿍 바꿔주세요!』 『엄마 친구 아들』 『우리 아빠는 내 친구』 『상계동 아이들』 『복실이네 가족사진』 『아빠는 1등만 했대요』 『어린이를 위한 용기』 등이 있습니다. 또 『봄여름가을겨울』, 『애니의 노래』, 『선생님, 도와주세요!』, 『너의 생일이면 언제나』, 『우리 집은 자연박물관』, 『그림 자매 시리즈』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