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글쓰기 동아리에 들어오게 된 새내기 고등학생 김풍미. 동아리 담당 선생님이자 국어 선생님인 쉼샘은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소재로 1년간 자유롭게 글을 써 보라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 그건 바로 먹는 거지!” 풍미는 먹는 걸로 무슨 글을 쓸 수 있을까 싶다가도 이왕에 들어온 거 거창하게, 고딩다운 허세 좀 넣어서 먹거리에 ‘철학적’인 하루의 단상을 더해 글을 써 보기로 한다.
『열일곱의 맛 철학』 은 세상에서 먹는 게 제일 좋은 소년 ‘풍미’가 자신의 블로그에 음식과 연관 지은 하루의 단상을 연재한다는 콘셉트로 쓰인 청소년 철학 에세이집이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먹거리를 소재로 쓰인 스물네 편의 글을 ‘길거리 편’, ‘편의점 편’, ‘집밥 편’, ‘외식 및 배달 음식 편’에 나누어 담았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데에 필요한 도구들에서 비롯된 다섯 편의 글을 ‘번외 편’에 담아냈다. 현직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열일곱 언저리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꾸준히 청소년 교양서를 출간해 온 저자 정수임의 『열일곱의 맛 철학』 은 청소년 문학과 청소년 인문서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독자들에게 사유의 힘, 글쓰기의 즐거움을 일깨워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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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의 맛 철학정수임 저 | 북멘토
풍미는 먹는 걸로 무슨 글을 쓸 수 있을까 싶다가도 이왕에 들어온 거 거창하게, 고딩다운 허세 좀 넣어서 먹거리에 ‘철학적’인 하루의 단상을 더해 글을 써 보기로 한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