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북클러버] 프락시스 독서 모임 - 『랩 걸』
독서 모임, 시작할까 고민 중이라면 예스24 북클러버로!
글ㆍ사진 이지원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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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독립 북클러버 모임 ‘프락시스 독서 모임’


대학교 사회과학학회에서 시작된 독서 모임 ‘프락시스’는 그리스어 ‘praxis(실천)’에서 이름을 따왔다. 독서로 알게 된 것들을 일상에서 실천으로 옮긴다는 의미로 현재 5명의 멤버가 매월 1회 이상 모임을 갖고 있다. ‘프락시스’는 혼자라면 읽지 않았을 책을 돌아가면서 모임 도서로 선정한다. 모임 초반 사회과학, 페미니즘 책을 주로 읽어온 ‘프락시스’는 소설, 에세이, 과학까지 다양한 장르로 독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독서 모임이라고 책만 읽는 것은 아니다. ‘프락시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의 기술』 을 함께 읽고 용유해변으로 짧은 즉흥 여행을 떠나는 등 책과 관련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모임을 통해 영감을 주는 장소를 같이 발견해 나가는 것이 책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체험 활동도 하다 보니 다른 독서 모임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책을 다 읽지 않아도 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하지만 선정된 책에 대한 완독 의지는 기본. ‘프락시스’는 멤버 전원이 대학생에서 직장인이 될 때까지 6년째 모임이 지속 가능한 비결로 책임감을 꼽는다.

 


‘프락시스 독서 모임’이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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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들의 한줄평

 

포고 : 오늘도 세상을 향해 가지를 뻗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책.

양파 : 여성으로서의 도전과 인간으로서의 관계 맺음, 그 위로 과학 상식 한 방울. 

사가 : 실험실의 반짝이던 순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달라졌다.

덤덤 : 적막한 실험실 속에서 일렁이는 식물과 여성 과학자 이야기.

송이 : 약하기도 강하기도 한 여자가 식물을, 자신의 일을,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이야기

 

 

 

 

 


 

 

랩걸 Lab Girl호프 자런 저/신혜우 그림/김희정 역 | 알마
자신이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과 가족 및 동료와의 신뢰, 아이와의 조심스러운 교감이었다. 여성이 겪어야 하는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무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누군가의 징검다리가 되는 것, 다른 나무를 돕는 든든한 큰 나무가 되기를 기꺼이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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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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