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폭력적인 미모를 가진 카오. 살짝 덤벙거리는 성격이 옥에 티지만그런 건 미모 앞에서는 아무런 영향력도 없다. 일본 만화계의 이단아 지고쿠노 미사와의 개그 센스가 오롯이 담긴 본격 하이 하이 레벨 개그만화. ‘고차원이다’ ‘개그만화인데 두 주먹이 불끈 해진다’는 표현처럼 신감각적인 개그만화다. 캐릭터들의 언행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대폭소하는 게 낫다.
작가는 1984년생. 젊어서부터 진학이나 취업에 관심을 두지 않고 예능인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어느 날 개그 센스를 인정받아 지인들에게 떠밀리다시피 만화를 그리게 됐고, 2009년 제68회 데즈카상에 준입선하여 슈에이샤에서 본격 연재를 시작했다. 개그맨 지망생에서 은둔형외톨이, 취업거부자를 거쳐 지금에 이른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를 둘러싼 일화들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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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귀요미 선언! 1지고쿠노 미사와 글, 그림 | 삼양(만화)
세계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폭력적인 미모를 가진 카오. 살짝 덤벙거리는 성격이 옥에 티지만 그런 건 이 미모 앞에서는 아무런 영향력도 없다는 건, 너희도 잘 알지? 일본 만화계의 이단아. 지고쿠노 미사와의 개그 센스를 절대성한 본격 하이 하이 레벨 개그만화이다.
소복이 (만화가)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지금은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독특하고 깊이가 느껴지는 그림에 인문적 감수성을 더해 내는 흥미로운 작업을 하고 있다.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 환경 운동 단체인 ‘녹색연합’ 등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이백오 상담소』 『두 번째 비법』 등이 있고, 『우리집 물 도둑을 잡아라』 『인권도 난민도 평화도 환경도 NGO가 달려가 해결해 줄게』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