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몇 점을 받느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아이가 또래 연령 대비 어느 정도의 언어능력을 갖추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공부머리는 그 아이가 거쳐온 독서 이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독서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오은의 옹기종기> 오은입니다. 『공부머리 독서법』 의 한 부분을 읽어드렸습니다. 10년 넘게 독서 논술 교육을 하고 있는 최승필 작가님은 현장에서 만난 많은 학생들이 독서를 하자 언어능력이 좋아지고, 언어능력이 좋아지자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독서 이력이 곧 ‘공부머리’라는 것을 깨닫게 된 거죠. 독서를 하면 공부를 잘한다! 무척 솔깃한 이야기인데요. 오늘 ‘책읽아웃’ <오은의 옹기종기>는 신학기 특집으로 꾸몄습니다. 『공부머리 독서법』 의 저자 최승필 작가님을 모시고 ‘공부머리’를 높이는 독서란 무엇인지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주변에 계신 학부모님들과 꼭 함께 들어주세요!
<인터뷰 - 최승필 편>
오은: 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공부머리 독서법』 다 아실 텐데요. 2018년 5월 출간됐으니까 2년이 채 안 된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제가 최근 구입해서 읽은 책이 자그마치 127쇄였습니다. 엄청난 베스트셀러예요. 작가님은 처음부터 예상한 건 아니라고 들었어요.
최승필: ‘이건 망한다’ 생각하고 시작했던 거였어요. 주변에 있는 출판인, 서점인들이 찾아와서 말리셨었어요. 이유를 들어보면 일단 학부모가 책을 그리 많이 안 읽는다는 거예요. 특히 교육 서적은 시장 규모가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그 중에서도 독서법이니까 이건 책을 안 팔겠다는 이야기다, 이런 얘기도 들었죠. 그래서 시작할 때는 1쇄만 털어보자(웃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읽혀서 저도 현실감이 없어요.
오은: 천천히 입소문을 탔나요, 아니면 방송에 소개가 됐었나요? 책이 많이 알려진 순간이 있었는지 궁금해요.
최승필: 제목 때문인 것 같아요. 자극적이잖아요.(웃음) 초반에 책을 읽으신 분들이 SNS 공간에 많이 올려주셨는데요. 그게 큰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도 해봐요.
오은: 강연도 많이 하시죠?
최승필: 2018년, 2019년 강연을 정말 많이 했어요. 많이 할 때는 한 달에 30번이 넘을 정도였어요. 하루에 세 개씩 강연을 하기도 했죠. 처음에는 불러주시는 게 감사해서 어디든 갔는데요. 그렇게 몇 개월 하다 보니 일상이 엉망이 되는 거예요. 어느 날 보니까 집에 안 들어가고 있었고요. 부산에서 4박 5일, 대구에서 2박 3일, 이런 식으로요. 심지어 빨래를 호텔에서 하고 있는 겁니다.(웃음) 아이들을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낯설었어요. 이건 좀 아니다, 일상을 잡아야겠다, 생각해서 2019년 12월부터 강연을 안 다니고 있어요.
오은: 이제 최승필 작가님 소개를 해드릴게요. “독서 교육 전문가. 베스트셀러 작가. 세 아이의 아빠. 시험 문제를 끝까지 읽지 못할 정도에 책이라고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전교 꼴찌 초등학생이었다. 하도 공부를 하지 않으니 부모님이 방에 가둬두고 감시했는데 그 긴 시간을 버티고 버티다 끝내 아무것도 할 게 없어졌을 때 방에 있던 300권짜리 문고판 소년 소녀 명작을 읽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결핵성 뇌수막염’이라는 만성 질환까지 앓았다. 완치까지 5-6년이 걸리는 병이어서 양호실을 제집처럼 드나들고, 조퇴를 밥 먹듯이 하고, 사실상 입시 경쟁 대열에서 완전히 이탈한 채로 청소년기를 보냈다. 내내 교과서는 펴지도 않고 책만 읽었는데 수능 모의고사나 논술 모의고사 성적이 희한하게 잘 나왔다. 특히 논술 모의고사는 전국 10위권 성적을 받았을 정도. 그러자 슬금슬금 ‘나도 대학에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입시 공부를 시작한 게 고3 여름방학 무렵이었다. 4개월 동안 밤낮없이 공부해서 그가 얻은 결과는 수능 전국 상위 4%. 최승필은 그럴 수 있었던 것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덕분이라고 말한다.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후,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에서 학원 강사 생활을 시작했다. 인기 많은 선생님이었다. 첫째 아이가 일곱 살 때 던졌던 "사람이 뭐야?" 라는 질문에 영감을 받아 『아빠가 들려주는 진화의 비밀, 사람이 뭐야』 를 쓰기도 했다. 이 책은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집에 텔레비전이 없다. 앓아 눕지 않는 한 꼭 지키는 일정은 평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첫째 아이와 책을 읽는 일정이다. 나란히 앉아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그 시간이 하루 중 제일 좋다. 2018년 여름부터는 학원 생활을 정리하고 경기 남양주에서 집필 활동과 주부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그의 꿈은 모든 아이들이 사교육과 스마트폰에서 놓여나 다시 책을 펼치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최승필: 부끄럽네요.(웃음) 고맙습니다.
오은: 세 아이의 아빠시잖아요. 세 아이 모두 책과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나요?
최승필: 상대적으로 그렇다고 말할 수는 있는데요. 절대적인 독서량이 많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역시 가르치는 것과 실제로 하는 건 다른 것 같아요.(웃음)
오은: 300권의 소년소녀 명작 중에 기억에 남는 책이 있을까요?
최승필: 어딜 가나 제 첫 번째 인생 책이라고 늘 말하고 다니는 게 『플란다스의 개』예요. 이 책을 읽고 독서가 일종의 현상이라는 걸 처음 느꼈거든요. 책을 펼치고 다섯 페이지 읽을 때까지는 책을 읽고 있다는 의식이 있었는데 이후에 갑자기 정신을 잃었어요. 그러고 정신을 차려 보니까 책을 다 읽었더라고요. 저는 펑펑 울고 있었고요. 인생이 허무하고, 너무 슬퍼서 이후 한 달 정도 우울증 상태도 있었어요. 그런 경험, 일상의 시공간으로부터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것 같은 느낌을 처음 느낀 거예요. 그때부터 책을 한 권씩 꺼내서 읽기 시작했고요. 그게 제 독서의 시작이었어요.
오은: 작가님께서 직접 책을 쓰신 저자 입장에서 『공부머리 독서법』 이 어떤 책인지 소개를 해주세요.
최승필: 책에 특별한 내용은 없어요. 사실은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들이거든요. 제가 가진 대단한 비법이 담긴 게 아니라 독서에 관한 아주 상식적인 기본적인 이야기를 담았어요. 그 중에서도 부모님, 혹은 책을 읽는 당사자가 책을 읽다가 겪게 되는 여러 문제 상황에 대해 접근하는 방법을 예로 든 거죠. 독서에 관한 기본 지침서 같은 책이에요.
오은: 이 책을 읽고 가장 놀랐던 것은 독서를 하면 국어뿐 아니라 수학이나 과학 같은 다른 과목도 같이 잘하게 된다는 거였어요.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가요?
최승필: 수학은 겉보기에는 언어 능력과 거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죠. 공식이나 부호로 얘기하니까요. 그러나 수학의 연산논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말로 다 설명이 되어야 하는 것이에요. 연산논리가 쉽다는 것은 그것을 설명할 말이 짧고 간단하다는 거고요. 덧셈이라면 A에 B를 더한다, 이게 다잖아요. 한편 연산논리가 어려워진다는 건 그 부호를 설명하는 글이 점점 길어지고, 복잡해진다는 거죠.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그 연산논리를 설명해줘도 입력이 안 돼요.
오은: 독서라는 것은 읽는다고 바로 표가 나거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 때문에 독서를 하면 공부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을 조금 미심쩍어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최승필: 그게 독서에 대한 가장 큰 오해라고 생각해요. 놀랍게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아주 단시간에 급격하게 언어능력이 올라갑니다. 제가 어렸을 때 『플란다스의 개』 를 읽었다고 했잖아요. 그 다음부터는 같은 수준의 책을 읽는 게 재미있었어요. 분량이나 언어 수준이 전혀 문제가 안 되는 거예요. 그 전에는 읽는 게 되게 힘들었는데 말이죠. 실제로 학생들과 수업을 해봐도 그런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 돼요. 문제는 그렇게 읽기를 하려면 인위적인 방식으로는 안 된다는 거거든요. 자기가 선택한 책이 마침 자기와 딱 맞았을 때 그 현상이 발생하는 거고, 그때 성장이 일어나는 거니까요. 그런 현상을 일어나는 책을 만나기까지의 시간이 학생들마다 다른 게 어려운 점이에요. ‘와, 독서 이렇게 재미있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 책 한 권을 어떻게 만나느냐가 아주 중요한 문제인 거죠.
오은: 독서로 공부머리를 좋게 하기에는 이미 늦은 건 아닐까, 하는 질문도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최승필: 많이 받아요. 이미 중3인데 어떡하냐, 묻는 분들 많으신데요. 늦은 건 맞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그냥 공부를 하면 계속 이 상태일 수밖에 없어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자동차로 비유하면 엔진의 성능 같은 거예요. 엔진 성능이 낮은데 차의 다른 부품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차의 속도가 올라가진 않잖아요. 수능 국어영역 70점이 넘지 않으면 고등학교 교과서를 원활하게 이해할 수 없거든요. 누군가가 옆에서 설명해주지 않으면 공부 자체를 진행할 수가 없다는 의미고요. 수학 하는 능력의 중추는 당연히 언어능력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단은 그 능력을 올려서 적어도 국어영역 70점 정도의 수준은 돼야 그 다음 교과서를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거예요.
오은: 책에서 학습만화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하셨어요. 만화는 재미있고, 학습은 공부에 도움이 되니까 학습만화가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뭐가 문제인가요?
최승필: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이것이 초등 독서의 95%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에요. 다른 독서를 못하도록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거든요. 이 현상에 대한 위기감 때문에 강도 높게 비판을 하기도 했는데요. 학습만화와 콘텐츠로서의 만화를 구분해서 설명드릴게요. 콘텐츠 자체가 만화 형식에 맞아서 만들어진 책이 있어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같은 책이 그렇죠. 그런데 학습만화에는 주제와 관련 없는 주인공이 등장해요. 가령 지진에 관한 학습만화라면 어떤 아이가 등장하고요. 보통은 강아지를 데리고 있습니다.(웃음) 아이가 가는데 강아지가 갑자기 냄새를 맡고 어디를 가요. 가보면 지도가 하나 떨어져 있죠. 동네에는 하필 꼭 지질학자가 살고요. 아이는 또 지질학자 할아버지와 친해서 함께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거예요. 다 읽고 나면 읽은 것이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인지, 지진 이야기인지 알 수 없게 돼요.
오은: 분산된다는 점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는 거군요?
최승필: 만화라는 콘텐츠는 굉장히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하는데요. 학습만화는 콘텐츠로서의 만화의 재미라는 힘도 덜 하고요, 지식도 제대로 못 다루고 있어요. 이걸 읽고 또 글 책을 읽으면 그것도 괜찮다고 봐요. 그런데 실제로는 초등학교 3학년 정도 되면 학습만화가 책 읽는 비중을 다 차지하게 되거든요. 그게 문제라고 봐요.
오은: 속독도 문제가 많은 독서법이라고 하셨어요. 저 어릴 때만 하더라도 속독을 해야 한다는 문화가 있었거든요. 학원도 있었고요. 그런데 속독은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최승필: 초중등을 기준으로 ‘독서 습관이 나쁘다’고 했을 때 99%는 속독이에요. 우선 내용 파악이 잘 안 되죠. 책을 읽긴 읽었다고는 하는데 내용이 안 들어오는 것, 이건 독서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개중에 내용 파악을 기가 막히게 하면서 속독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역시 독서의 효과는 없다고 봐야 하는데요. 이 친구들은 기승전결을 따라서만 읽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됐다는 거야?’인 거죠. 책이 갖고 있는 질감, 두께가 중요한 건데 말이에요. 속독이 나쁘다는 것만 인지해도 많이 완화되는데 속독이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되게 많아요. 어른도 그런 경우가 있죠. 독서 기준을 양으로 보는 거잖아요. 이런 관점 자체를 내려놓는 것이 필요해요.
오은: 한편 이야기 책 예찬을 많이 하셨어요. 이야기 책의 장점에 대해 설명을 해주세요.
최승필: 가장 큰 장점은 독서하기 좋다는 거예요. 읽고 이해하기가 가장 편한 형태죠. 이야기 책은 기승전결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이게 사실 우리 사는 것과 똑같아서 논리 구조가 익숙한 거죠. 저는 독서를 했는지 여부를 그 책을 읽고 최소한 15분 정도는 떠들 수 있느냐로 보거든요. 읽고, 이해했으니까 기본적 내용만이라도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보통 지식 도서는 1분을 못 해요.(웃음) 그런데 이야기 책은 굳이 기억하려고 하지 않아도 다 기억이 나잖아요. 때문에 이야기 책을 강하게 이야기하는 거고요. 그 자체에 또 힘이 있죠. 사람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요. 그 중 제일 많이 이해하게 되는 건 자기 자신이에요. 주인공의 선택을 보면서 자꾸 자신을 대입해보게 되니까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끼는 순간이 생기는데 그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오은: 부모가 책을 좋아하는데 아이는 안 좋아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승필: 부모가 책을 평소에 읽으면 아이가 책을 읽게 될 거라는 생각은 환상이에요.(웃음) 부모 세대에는 가능했어요. 그땐 재미있는 게 없었거든요. 부모가 책을 읽으면 재미있나보다, 생각하고 읽었는데요. 지금은 부모가 책을 읽어도 아이들은 그냥 스마트폰을 합니다. 저는 우선 스마트폰을 안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미 갖고 있다면 디지털 매체로부터 분리되어 책과 대면할 수 있는 인위적 시공간을 만들어줘야 해요. 디지털 기기가 옆에 있으면 독서에 몰입을 못 하니까요. 이때 중요한 건 아이가 책을 골라야 한다는 거예요.
오은: 그런데 아이도 책을 별로 읽지 않았다면 스스로 책을 고르기 힘들잖아요. 이때는 어떻게 해요?
최승필: 이럴 땐 초반에 책을 추천해주실 필요가 있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는 책이 있거든요. 플롯이 선명하고, 3쪽이 넘어가면 워터 슬라이드처럼 미끄러져 들어가는 책들이 있어요. 그런 책들을 3권 정도 추천해주세요. 그런데 이걸 재미 없어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유를 보면 십중팔구 책을 못 읽는 경우예요. “재미가 없어”라고 하는 건 “난 이해가 안 돼”라는 의미와 같은 거죠. 그러면 더 난이도 낮은 책을 찾아가야 해요. 낮춰가는 걸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게, 금방 올라옵니다. 사실 자기 레벨에 맞는 책 한 권을 재미있게 읽으면 같은 두께의 책은 다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오은: 독서교육에 있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최승필: 아이의 독서 인생을 부모님이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내려놓으셔야 해요. 아이가 읽을 책을 내가 디자인할 수 있다는 생각은 대단한 착각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난 엄마가 골라준 책이 제일 재밌더라”라고요. 다 거짓말입니다.(웃음) 부모님이 읽은 책을 자꾸 권해주는 것은 아이가 청소년이 되었을 때 책을 읽지 않게 만드는 강력한 의지 표명인 셈이에요. 아이가 독서가가 되는 가장 기본은 책을 고를 때 얼마나 설레는가예요. 아이가 똑같은 종류의 책을 계속 고른다면 다양하게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게 아니라 우리 아이가 이런 아이구나, 하고 발견했다고 생각하셔야 하는 거예요.
오은: 두 번째 책 계획도 있으세요?
최승필: 책을 읽고 싶지만 잘 안 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역시 기본적인 독서 방법에 대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 오디오클립 바로 듣기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391
-
공부머리 독서법최승필 저 | 책구루
12년 동안 최승필 작가가 아이들과 함께 독서 논술 수업을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한 독서교육 지침서다. 전국을 누비며 독서법 강연을 하는 전문가지만 『공부머리 독서법』에는 가정에서 실현 가능한 독서법만을 엮었다.
신연선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