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이슈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는 레전드급 영화 <레옹>의 주역이자 세계적인 배우 장 르노가 영화 <러브 인 프로방스>로 돌아온다. 큰 키와 특유의 카리스마로 <미션 임파서블>, <고질라>, <다빈치 코드> 등 주로 강렬한 캐릭터들을 도맡아 왔던 장 르노. 그가 새 영화 <러브 인 프로방스>에서는 겉으로는 투박하지만 속정 깊은 할아버지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러브 인 프로방스>는 파리지엥 삼남매가 생애 처음으로 할아버지가 사는 프로방스를 찾게 되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장 르노가 연기한 할아버지 ‘폴’은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남부 프랑스 프로방스에서 올리브 나무를 재배하는 농부. 극중, 17년째 연락을 끊고 사는 딸의 자녀들이자 자신의 손주들인 삼남매의 갑작스러운 방문과 함께 시작된 예측불허의 사건들로 유쾌함과 따뜻함을 선사할 것이다.
장 르노는 인터뷰를 통해 ‘폴’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로셀린 보스크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폴은 혼돈과 소음 속에서 살았던 젊은 날의 후회와 상처를 간직한 인물이다. 그는 프로방스에서의 조용한 삶을 통해 과거를 치유하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을 감추고, 올리브 나무가 마음에 위안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한 장 르노는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한 로셀린 보스크 감독은 장 르노의 캐스팅에 대해 ‘이 배우가 아니라면, 영화를 찍지 않았을 것’이란 말에 격한 공감을 표하며, “‘깊은 인상을 주는 배우’이자 ‘품격 있는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이처럼, 이제껏 익히 볼 수 없었던 배우 장 르노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는 영화 <러브 인 프로방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유와 낭만의 프로방스에서 펼쳐지는 파리지엥 삼남매와 할아버지의 해피 라이프를 그린 <러브 인 프로방스>는 오는 10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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