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 “강점에 집중하면 터닝 포인트가 보인다”
관건은 내가 어떤 강점을 가졌느냐, 내가 어떤 포지션에 있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현재의 삶으로 연결해내느냐 입니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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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약점이 많은 사람인가? 그것을 고치려고 애를 쓰고 돈, 시간, 에너지를 쏟아붓는가?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약점이 있다. 그런데 약점 말고도 각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만 애쓴다. 약점을 아무리 메꿔봤자 평균 수준에 이를 뿐이다. 약점에 목매는 노력을 줄이고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강점』 에는 우리가 이미 가진 ‘내면의 탁월함’, 즉 강점을 발견하고 강화하는 법이 담겨 있다. 강의 시간 1만 시간을 돌파하고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강점 코칭을 실시한 유선영 저자는 ‘강점 강화 12단계 솔루션’을 제시한다. 삶에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사람, 눈에 보이는 확실한 성과를 내고 싶은 사람,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분명한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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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연구소 소장으로서, 『결국, 강점』 의 저자로서 ‘강점의 삶을 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시는데요, 작가님께서 생각하는 ‘강점’은 무엇인가요?


출발선 앞에 선 사람들을 보면 누구나 제대로 달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강점은 개개인의 탁월해지고 싶은 마음을 현실로 이어줄 수 있는 내면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미 주어진 무기가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무기를 발견하고 활용하려고 애쓰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강점은 지렛대와 같습니다. 비교적 작은 힘으로도 무거운 물체를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는 지점이자 도구가 바로 강점이니까요. 

 

학생을 비롯하여 취업준비생, 신입 사원 등을 보면, ‘내가 남보다 잘하는 게 뭐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만의 강점을 찾아 업으로 연결하고 싶어 하는데요, 아직 자신의 강점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 강점 찾는 방법을 소개해주세요.


강점을 찾는 방법은 크게 2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기성찰을 통한 강점 발견법, 다른 하나는 전문 툴을 이용한 강점 발견법 입니다. 자아성찰을 통한 강점 발견법은 자신이 살아온 삶 속의 기억, 블랙박스를 차근히 열어보는 일에서 출발합니다. 블랙박스를 열고서 당신 삶의 명장면을 찾아보면 강점의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단숨에 명장면을 찾아낼 수 없더라도 꾸준한 시도가 더해지면 가능합니다. 군중 속에서 빠져나가 주기적으로 자신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합니다. 전문 툴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다면 『결국, 강점』 책에서 담겨있는 강점 트랙킹을 활용하시거나, 시중에 나와있는 강점진단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소장님은 어떻게 자신의 강점을 알게 되셨나요? 또한 한 사람에서 네 아이의 엄마로, 군인에서 CEO로 직업과 입장이 바뀌었는데요, 커리어가 바뀔 때마다 자신의 강점을 어떻게 연결했는지도 궁금합니다.

 

2014년 IGM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던 시절. 미국 GALLUP 사에서 진행하는 강점 코치 육성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만났습니다. 적금을 깨야 할 정도로 비싼 과정이었지만 강한 직관에 이끌려 참여하게 되었죠. 거기서 저는 어렴풋하던 저의 강점을 구체적인 언어로 만날 수 있었고, 강점이라는 화두가 평생 탐구하고 싶은 제 삶의 주제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점은 완성된 요리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요리를 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재료라고 보셔야합니다. 결국 나에게 주어진 강점을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역할이 엄마라도, 군인이라도, 리더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관건은 내가 어떤 강점을 가졌느냐, 내가 어떤 포지션에 있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현재의 삶으로 연결 해내느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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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은 알지만, 어떻게 강점을 키우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나만의 강점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책에서도 (강점 = 재능 X 투자) 라는 공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재능을 투자해서 강점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는 결국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는 일입니다. 목표가 생겼을 때 나에게 있는 어떤 재능을 활용할까 생각해보는 일, 생각을 시도로 옮겨 보는 일, 시도에서 다음 시도를 계획하고 발전해 나가는 일 모두 재능에 투자해 나가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시도는 작을수록 좋습니다. 시도가 작으면 성공하기도 쉽고, 실패해도 거뜬하기 때문입니다.

작게 넘어진다는 건 지혜롭게 넘어지는 일이기에 다시 일어나서 다음 시도를 계획하는 일이 부담스럽지 않지요. 또한 시도는 함께 일수록 좋습니다. 2명 3명 그 이상이 모여서 이루어 나가야 할 목표가 있다면 서로의 어떤 강점을 꺼내어 활용하는 일이 BEST일지 생각해 보고 시도해 나가시길 권합니다. 그 과정에서 당신 삶의 가장 위대한 역사와 파트너십이 드러납니다.

 

조직의 리더들은 자신의 강점 못지않게 팀원들의 능력을 어떻게 끌어올려야 하는지를 고민합니다.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리더십은 “있다 VS. 없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리더십은 “자신만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안다 VS. 모른다”의 문제입니다. 팀원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싶은 리더라면 가장 먼저 리더,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먼저 헤아리고, 강점이 리더십이 필요한 순간에 어떻게 리더의 강점이 활용될 수 있는지 고민하셔야 합니다. 똑같이 성과관리 과정의 피드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리더라 할지라도 공감의 강점을 가진 리더와 분석의 강점을 가진 리더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리더는 없습니다. 당신의 고유한 리더십 DNA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과 팀의 강점을 발견하고 역동해 나가시길 권합니다. 요즘 청춘들이 원하는 리더는 탁월한 면이 명확히 있는 리더이자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직원들의 강점을 신뢰하는 리더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도 ‘아이가 잘하는 점’을 빨리 발견하고 싶어 합니다. 아이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작가님의 경우는 어떠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아이의 강점을 찾고자 하는 부모님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요?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자신의 강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제일 신나는 순간이 언제 인지 알고, 그 순간을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에게 필요한 덕목은 관찰입니다. 아이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을까 싶지만 아이의 타고난 강점을 믿고 느긋하게 관찰하는 부모가 되는 일은 어렵습니다. 

 

아이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시간을 만나면 그 시간을 방해하지 말고 관찰하고, 아이가 더 자주 눈을 반짝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권합니다. 네 명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지만 저 역시도 한참이나 부족한 엄마입니다. 하지만 강점코치인 엄마로 자주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줄탁동시(?啄同時)입니다. 줄(?)은 달걀이 부화하려 할 때 알 속에서 나는 소리, 탁(啄)은 어미닭이 그 소리를 듣고 바로 껍질을 쪼아 깨뜨리는 것이지요. 아이의 강점을 알아차리고 강점이 꽃피고 성숙될 수 있도록 돕는 강점코치와 같은 부모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작가님의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앞으로도 코칭과 강연, 출간을 통해 나 다운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도우려고 합니다. 그 길에 제 삶의 가장 벅찬 순간들이 들어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의 비전은 개인차원에서 시작되었지만 여러 명의 든든한 파트너들과 연결되며 확장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업의 나다운 성취를 돕는 강점경영연구소와 더불어 2년간의 실험을 거쳐 탄생한 <코칭스쿨 BeYou(비유)>가 사회적 기업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기도 합니다. 감사하게도 40대가 되고 보니 20, 30대에 보이지 않았던 세상의 아름다움과 아픔이 함께 보입니다. 더 멋진 50대를 맞이하기 위해 나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저의 강점을 쓰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와 저의 팀이 마주할 더욱 신나는 도전과 더욱 뭉클한 성장을 기대해주세요!  

 

 

 

*유선영


강점경영연구소장. 강점 코칭 마스터이자 비즈니스 코치인 그녀는 네 아이의 엄마이다. 20대에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었고, 30대에는 여러 기업의 경영자들과 고민을 나누는 경영 컨설턴트였다. 40대에는 강점과 리더십으로 고민하는 대중과 만나며, 그들의 고민을 자신의 강점과 연결하여 풀어낼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삶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결국, 강점』을 통해 대한민국 구성원 모두 내면에 존재하는 강점과 열정, 도전의식을 마음껏 펼치며 살아가길 기대한다. 저서로는 『사장이라는 자리』가 있고, 브런치 북에 『난생처음 워킹맘 스스로를 구해줘』를 연재했다.

 

 

 

 


 

 

결국, 강점유선영 저 | 빌리버튼
강점을 찾고 개발하는 일은 최고의 나(Best of me), 최고의 우리(Best of us)가 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강점을 통해 일, 인간관계, 인생이 확 바뀌는 기쁨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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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