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안팎으로 한 해 다양한 이슈가 있었지만, 채널예스는 특별한 여섯 가지 순간에 주목했다.
올해의 짝꿍 : 이슬아, 이훤
오랜 동료였던 두 사람이 지난 10월 특별한 결혼식을 올렸다. 남다르게 길을 개척해온 이슬아와 이훤은 이제 둘도 없는 짝꿍으로 또 다른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올해의 수상소감 : 유상훈 민음사 편집자
노벨문학상 수상은 욘 포세에게 돌아갔지만, 실시간 수상소감의 영예는 유상훈 민음사 편집자에게 돌아갔다. 수상 당일 욘 포세의 책을 편집하고 있던 유상훈 편집자의 짜릿한 비하인드를 전한다.
올해의 첫 책 : 고선경, 한여진 시인
고선경, 한여진 시인에게 2023년은 첫 시집을 낸 해로 기억될 것이다. 출간 직후 중쇄를 찍으며 화제를 모은 두 시집의 주인공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올해의 새 출발 : 아침달
2013년 창립 이래 꾸준히 아름다운 책을 내온 아침달이 운영하는 아침달 북스토어가 시즌1을 종료하고 휴식기를 갖는다. 당분간 서점은 종료되지만, 출판은 계속될 예정이다. 하나의 매듭을 지으며 새로운 출발을 예비하는 아침달 크루들을 연남동 아침달 북스토어에서 만났다.
올해의 화제성 : 안담 『소녀는 따로 자란다』
“차라리 여자랑 사귀고 싶다고 말하면서 운다”라는 문장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은, 『소녀는 따로 만난다』의 안담을 만났다.
올해의 입소문 : 현실문화 김수기 편집자 『세계 끝의 버섯』
출간 직후 입소문을 타며 4쇄를 기록했고, 눈 밝은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추천하는 연말 화제작. 편집을 총괄한 김수기 현실문화 대표는 6년간의 과정이 방대한 역사, 생태, 문화적 전통을 탐색하는 여행 같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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