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록 나온 배를 커버하고 싶어요!
팔다리는 가는 편인데 유난히 배만 나온 체형이시라구요? 본인은 고통스러우시겠지만 그래도 커버하기 쉬운 체형이니 기운을 내자구요!
글ㆍ사진 채널예스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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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girl's Answer

팔다리는 가는 편인데 유난히 배만 나온 체형이시라구요? 본인은 고통스러우시겠지만 그래도 커버하기 쉬운 체형이니 기운을 내자구요! 우선 원피스 중에는 배를 커버해주는 디자인이 너무 많아요! 흐르듯 떨어지는 하늘하늘한 A라인 원피스가 가장 좋고요.


엠파이어 드레스라고 하는, 허리선이 가슴 바로 아래 있는 디자인도 볼록 나온 배를 넉넉히 포용해주죠. 중요한 건 소재와 직조 방향이에요. 소재가 뻣뻣하거나 광택이 있으면 배 주위에 반사광이 생겨 나온 배가 부각된답니다. 보송보송하면서 얇고 늘어지는 소재가 좋아요. 실크 시폰처럼요. 합성 섬유 중에도 이런 느낌 많으니까 찾아보시고요.

‘바이어스 재단’이라고 하는 어슷하게 마른 옷이 특히 허리를 날씬해보이게 해주죠. 즉, 실의 방향이 수평과 수직이 아닌 X자인 것이요. 몸 앞쪽에 X자를 만들어주면 더 확실한 효과가 있어요.


V존이 깊은 재킷이나 카디건을 단추 하나만 잠가서 X자를 만들 수 있어요. 어깨가 좁고 처진 체형인데 배가 나왔으면 오뚝이처럼 보일 수 있어요.

요즘 유행하는 파워 숄더 재킷, 즉 어깨에 각이 확실한 옷이 배도 날씬해 보이게 해줘요. 밝은 옷을 입고 싶다고 하셨죠? 문제없어요. 이때는 배 주위 옷은 어둡게, 덧입는 옷이나 스카프, 구두 등 배와 닿지 않는 아이템은 오히려 확 밝게 입어 보세요. 명도차가 클수록 시선이 밖으로 분산돼 날씬한 팔다리만 눈에 띈답니다.

가끔 배 나온 체형도 장식으로 벨트를 매고 싶을 때가 있죠. 절망하지 마세요. 옷은 좀 헐렁하게 입고 배가 나온 부분 바로 아래에 벨트를 슬쩍 걸쳐 주세요. 가능한 한 가늘고 눈에 안 띄는 색이 좋아요.


그래도 복부비만은 건강에도 안 좋으니까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꾸준히 빼 주세요. 간혹 뱃살 빠지라고 윗몸 일으키기 같은 거나 기구를 사용하시는 분이 있는데 근육 만들기와 뱃살 빼기는 별 관계가 없답니다. 그럼 오늘은 자신감 있게 외출해 보세요!


 

                                                       패션 상담 메일 주소: askitgirl@gmail.com

 


제공: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
#패션
2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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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1.12.10

ㅎㅎ 많이 걷고 움직여서 불룩배는 빼버려야합니다. 그래야 건강하게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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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painter

2009.09.1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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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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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배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친구들이 연구소로 떠날 때 과감히 패션 매거진으로 눈을 돌려 「쉬크」, 「신디더퍼키」, 「앙앙」 등에서 에디터로 오랜 시간 일했다. 『잇 걸』, 『잇 스타일』, 『서른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싱글도 습관이다』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베스트셀러들을 연이어 출간하며 작가, 콘텐츠 기획자로 변신했다. 학창 시절엔 공부보다 취미생활에 올인했고, 사회생활 초기엔 한국사회의 정서상 많이 튀는 성격, 패션 탓에 ‘모난 돌’이라고 정도 많이 맞았으며 간신히 적응한 회사가 IMF로 인해 공중분해되는 수난도 겪었다. 20대 때는 좀처럼 철이 들지 않는 것 같아 괴로워했고, ‘남부럽지 않게’ 서른을 앓은 후에야 비로소 자신만의 일과 사랑, 삶의 방식을 찾게 됐다. 「퍼스트룩」 매거진 컨트리뷰팅 에디터이며, 네이버 지식쇼핑 ‘스타일 플러스’, 「엘르」, 「얼루어」, 「바자」 등에 뷰티 칼럼을 기고하고 있고, 이 외에도 다양한 매체와 기업에서 뷰티 콘텐츠를 기획했다. 패션, 뷰티, 리빙 상품 쇼퍼홀릭으로 인터넷이 없던 시절부터 해외 직구에 빠져 있던 직구 일세대이기도 하다. 평생 싱글로 살 줄 알았으나 출장지에서 만난 뜻밖의 인연과의 국제결혼을 계기로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국제 문화, 산업 교류의 메신저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