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어떤 고전을 추천할까?
고전은 지식을 직접 알려 주기보다 지식을 다룰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주는 책이다. 정보와 지식이 밀려드는 시대에서 정보를 알아보는 충분한 기준이 없는 아이들은 휩쓸려가기 쉽다. 고전을 읽은 아이들은 이런 세계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확고한 안목을 키워 나갈 수 있다.
20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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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아이들이 고전을 읽어야 할까요?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책을 아이에게 읽히는 것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만 주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책을 접하게 되면 평상시에 책을 잘 읽던 아이가 책을 읽지 않게 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고전에는 위대한 생각과 위대한 영혼이 숨어 있습니다. 이미 세상을 변화시킨 생각이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생각은 아이를 변화시킵니다. 사람은 인생에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살아가면서 위대한 사람들을 만나야 인생이 변화하는데 만나기가 결코 쉽지 않죠. 워런 버핏과 점심 한 끼를 하려면 10억 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러한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책에 보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기만 하면 직접 만난 것처럼 그 사람을 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위대한 생각은 절대로 그 모습을 함부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단단한 외피로 둘러싸여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껍데기를 뚫고 들어가기만 한다면 위대한 영혼을 만나고 그 영혼과 함께 호흡할 수 있습니다.
또 고전은 지식을 직접 알려 주기보다는 지식을 다룰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주는 책입니다. 오늘날을 정보와 지식의 홍수 시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직 정보를 알아보는 충분한 기준이 없는 아이들은 정보의 홍수에 자칫 휩쓸려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세계에서 아이들이 중심을 잡고 살아가려면 확고한 안목을 가져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입니다.
마지막으로 고전은 그 시대를 변화시키거나 그 시대를 대변하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미국 대중문화의 한 축을 이해하기 위해 읽어 봐야 할 책 중 하나가 『위대한 개츠비』 입니다. 이번에도 이 책이 영화화되면서 미국을 다시 한 번 열광시키기도 했죠.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책이나 영화가 미국에서만큼 인기가 없어 보입니다.
『고전은 내 친구』 에서는 『위대한 개츠비』가 위대한 고전일 수 있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배경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실제로 미국의 정치를 이해하려면 현지에서 직접 사는 것보다도 멜빌의 『백경』 을 읽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고전은 내 친구』 는 고전을 아이들의 친구로 삼도록 하는 데 가이드가 되고 싶습니다. 고전은 딱딱하고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이 두껍고, 글씨도 작아서 눈앞에 있어도 선뜻 집어 들지 않게 되죠. 오랜 옛날의 고리타분한 이야기이거나 우리나라가 아닌 먼 나라의 이야기인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고전은 내 친구』 속 고전들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고전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딱딱한 고전 속에 담긴 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며,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오늘날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제공할 것입니다.
고전이 가져다주는 혜택은 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아이들에게 고전을 많이 접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이 책을 계기로 아이들은 고전과 진짜 친구가 돼 생각의 달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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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떨어지는 학생들, 어려운 고전과 친해지려면?
-나영석 PD “고전을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김영하 작가 “내가 고전을 읽는 이유”
-고미숙 “읽기만 하는 고전은 소용없다”
-고전의 진짜 힘? 자살도 망설이게 할 만큼 큰 재미! -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잔 할까』 엘리엇 부
물론 위대한 생각은 절대로 그 모습을 함부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단단한 외피로 둘러싸여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껍데기를 뚫고 들어가기만 한다면 위대한 영혼을 만나고 그 영혼과 함께 호흡할 수 있습니다.
또 고전은 지식을 직접 알려 주기보다는 지식을 다룰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주는 책입니다. 오늘날을 정보와 지식의 홍수 시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직 정보를 알아보는 충분한 기준이 없는 아이들은 정보의 홍수에 자칫 휩쓸려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세계에서 아이들이 중심을 잡고 살아가려면 확고한 안목을 가져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입니다.
마지막으로 고전은 그 시대를 변화시키거나 그 시대를 대변하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미국 대중문화의 한 축을 이해하기 위해 읽어 봐야 할 책 중 하나가 『위대한 개츠비』 입니다. 이번에도 이 책이 영화화되면서 미국을 다시 한 번 열광시키기도 했죠.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책이나 영화가 미국에서만큼 인기가 없어 보입니다.
『고전은 내 친구』 에서는 『위대한 개츠비』가 위대한 고전일 수 있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배경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실제로 미국의 정치를 이해하려면 현지에서 직접 사는 것보다도 멜빌의 『백경』 을 읽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고전은 내 친구』 는 고전을 아이들의 친구로 삼도록 하는 데 가이드가 되고 싶습니다. 고전은 딱딱하고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이 두껍고, 글씨도 작아서 눈앞에 있어도 선뜻 집어 들지 않게 되죠. 오랜 옛날의 고리타분한 이야기이거나 우리나라가 아닌 먼 나라의 이야기인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고전은 내 친구』 속 고전들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고전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딱딱한 고전 속에 담긴 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며,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오늘날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제공할 것입니다.
고전이 가져다주는 혜택은 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아이들에게 고전을 많이 접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이 책을 계기로 아이들은 고전과 진짜 친구가 돼 생각의 달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 고전은 내 친구 안진훈,김혜진 공저 | 21세기북스
부모들은 막막하다. 아이에게 고전을 읽히면 좋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지, 아이에게 어떤 작품을 어떻게 권해야 할지, 그저 읽히기만 하면 되는 건지 누구도 알려 주지 않는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난 10여 년의 고전 교육을 바탕으로 고전이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어떻게 돕는지, 어떤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밝힌다. 또한 아이들이 소극적인 책 읽기를 넘어 적극적인 책 읽기를 하는 방법과 동서양 대표 고전을 통해 고전을 어려운 책이 아닌 친구처럼 친근한 책으로 느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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