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주로 밤늦은 시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곤 합니다. 그 시간대가 제겐 조용히 정신을 집중하기에 좋은 시간이기 때문이지요.
젊은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저는 요즘 들어 우주의 운행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를 읽고 있는데, 앞으로 『대칭과 아름다운 우주』, 『시인을 위한 양자물리학』이라는 제목의 책들도 읽을 생각입니다. 최근 『봄날을 지나는 너에게』를 펴냈는데, ‘자신의 삶에 구체적인 방향성을 갖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서재에 이름을 붙인다면, ‘꿈꾸는 작업실’이 어떨까 싶네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통해 내가 예전에는 상상해보지 못했던 세상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으니까요.
명사의 추천
어린왕자
앙투안 마리 로제 드 생텍쥐페리 저/김화영 역 | 문학동네
저에게 이곳과는 다른 세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책입니다.
반야심경
오쇼 저/손민규 역 | 태일출판사
‘삶과 죽음’이라는 화두에 대한 답을 준 책이죠.
자유의 감옥
미하엘 엔데 저/이병서 역 | 메타포
미하일 엔데의 상상력에 탄복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저/홍영남,이상임 공역 | 을유문화사 |
‘인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준 책입니다.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저/박규호 역 | 은행나무
언제 읽어도 즐겁고 재밌고 힘이 솟는 책이죠.
어바웃 타임
감독:리차드 커티스 출연:돔놀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 유니버셜
제가 저의 삶에 대해 지니고 있는 자세를 영화로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스트 앤 본
Jacques Audiard/Matthias Schoenaerts/Marion Cotillard
보는 내내 뒤통수가 자꾸만 저릿저릿해진 영화라서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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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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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2